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오는 6월 개최하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엔코위)를 약 10주 앞두고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사랑의교회 4층 N401 국제회의실에서 ‘제1차 프리컨설테이션’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 줌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는 제8차 NCOWE가 ‘다시, 그곳에서’(엡 2:10)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구교회가 쇠퇴하고 선교 영향력이 감소하는 한편, 제3세계 교회가 부흥하는 가운데 ‘크리스텐덤’(Christendom, 기독교 왕국) 선교에서 ‘세계기독교’(World Christianity) 선교로의 전환기를 인식하고, 한국 선교운동의 새로운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리컨설테이션에서는 제8차 NCOWE의 전체 방향성을 되새기고, △유동 선교 △다음 세대 동원 △새로운 선교 생태계와 선교 단체 △교회와 선교 △텐트메이커 △전방개척 선교 △정보화 시대와 선교 △현지교회와의 협력 △여성선교사, 가정 △자신학화 등 10개 트랙별 진행 사항과 향후 준비 일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트랙 리더들과 협력위원장, 프로그램위원회, 트랙 발제자, 트랙 관심자 및 중보기도팀 리더 등이 참여하게 되며,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의 인사말과 기도에 이어 제8차 NCOWE 프로그램위원장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대표)의 ‘NCOWE 2023 개요와 방향’, 임태순 선교사(GLF·Global Leadership Focus 사역본부장)의 ‘세계기독교에 대한 이해와 적용’, 세계기독교에 대한 한국선교의 반응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후, 트랙별 진행 사항 및 계획을 발표하고 전체 토론 및 질의응답, 전체 안내 및 진행 사항을 나눈 후 강갈렙 선교사(ENN 대표)의 기도팀 소개 및 기도회로 마무리된다.
KWMA는 “제8차 NCOWE는 제3세계 선교 지도자들의 방문을 통해 한국선교와 제3세계 선교운동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협력 등을 논의하게 된다”며 “제3세계 선교운동을 통해 새로운 선교모델 형성을 촉진하고, 한국선교가 글로벌 리더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