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북한자유주간 위한 연합예배
▲북한자유주간 연합예배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미국디펜스포럼·탈북민 단체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소재 새터교회(담임 강철호 목사)에서 제19회 북한자유주간 성공적 기원을 위한 단체 연합예배를 드렸다. 북한자유주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예배는 경배와 찬양, 성시교독, 신앙고백, 대표기도, 강철호 목사의 설교, 헌금봉헌, 수잔 숄티 대표(미국디펜스포럼)의 인사말, 폐회찬양,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에겐 아직 길이 있습니다’(왕하 4: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강철호 목사는 “우리는 북한에서 독재를 경험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생명을 걸고 운동하는 것은 북한에서 몸으로 공산주의를 배웠고, 그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자세로 통일을 열어갈 수 있는가”라며 “본문을 통해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 우리의 소망을 들어주신다. 통일의 키는 이 땅의 3만 5천 명의 탈북민에게 있다. (본문에서) 여인은 좌절하지 않고 엘리야를 찾아갔다. 이처럼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할 때 들어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빚진 자에게 무엇이 있는지를 엘리사 묻는다. 빚진 여인의 집에 무엇이 있겠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것을 묻지 않고 없는 것을 물으신다”며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만 강한 힘을 주실 것을 믿는다. 여인은 기름 한 그릇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엘리사는 빈 그릇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탈북민들은 좌절하지 말고 마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준비 없이 잘 된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엘리사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그릇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복을 받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라며 “마음의 축복을 받을 것을 준비하자. 우리가 마음의 그릇을 준비하지 못함으로 이 일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제19회 북한자유주간 위한 연합예배
▲강철호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그리고 “엘리사는 문을 닫으라고 말한다. 신앙은 자랑이 아니”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은밀하게 잘 유지할 때 넘치는 복을 주신다. 복을 받을 우리가 먼저 준비를 해야 한다. 절망하지 말고 꿈을 가져야 한다. 고향에 갈 꿈을 가지고 기도할 때 그 길을 열어주신다”고 했다.

강 목사는 “북한자유주간이 정말 중요하다. 대한민국에서 외쳐야 역사하신다”며 “안주하여 남한에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 땅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사가 우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독일 통일은 우연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동서독 분단은 우리와 똑같았다. 그런데 그 당시 서독은 통일운동을 했다. 교회가 앞장서 동독을 도와주기 위해 모금했고, 동독을 지원했다. 우리는 대가 없이 지원하지만, 그들은 공짜로 지원하지 않았다”며 “동독 감옥에 갇힌 자를 위해 지원했다. 즉 생명 살리기 운동을 한 것이다. 그리고 교회들은 탈동독인들을 데려와 하나님의 진리를 알려주었다. 바로 복음 운동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통일을 이루지 못함은 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복음을 통해 생명을 걸고 통일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있다.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외친다. 복음이 북한 땅에 들어가게 될 때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엘리사는 더 많은 그릇이 없는지를 물었지만, 여인은 없다고 말했다. 더 있다고 했다면 더 많은 기름을 얻었을 것이다. 우리는 안주해선 안 된다”며 “우리 탈북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정치인들보다도 더 나쁜 것이다. 북한을 향해 민주화를 외칠 때, 더불어 식량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엘리사는 받은 축복으로 빚을 갚고 이 땅에서 행복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받을 축복”이라며 “북한자유주간을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어찌 기뻐하지 않으시겠는가. 하나님의 축복이 모두에게 임하는 이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9회 북한자유주간 위한 연합예배
▲미국디펜스포럼 수잔솔티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서 수잔 숄티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제19회 북한자유주간의 주제는 북한 정권에서 비롯된 북한주민들의 노예적인 삶과 정치범수용소의 불법 운영을 멈추게 하고, 이러한 북한의 독재 정치가 끝나도록 모든 한국인과 우리가 나서 탈북자들의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라고 했다.

숄티 대표는 “지난 정권으로 인해 대한민국 시민의 자유도 억압을 받을 수 있는 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 대북전단금지법과 같은 경우 대한민국의 헌법을 어기는 위헌인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더 나아가 국제 협약 또한 어기는 경우가 되었다. 왜냐하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며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권이 보장되어 러시아와 중국에 있는 북한 주민들을 구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며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육로 또는 하늘 혹은 바다를 통해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고, 궁극적으로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는 데 힘이 되는 일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미국 대표단 분들과 뜻을 함께하는 것은 제20회 때는 평양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북한의 자유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제19회 북한자유주간 위한 연합예배
▲김성민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서 김성민 대표(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시편 32장 32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북한자유주간을 주셨고, 붙들어 주셨고, 수잔 숄티 대표가 말한 것처럼 다음에는 반드시 평양에 갈 것을 말했다”며 “20회는 반드시 평양에서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북한자유주간을 우리 모두가 헌신적으로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배는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폐회찬양, 강철호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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