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잔위원회가 오는 9월 24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2022년 제3차 선교적 대화’를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이날 선교적 대화는 선교에 대한 새로운 숙고를 제시하는 공공 선교학(Public Missiology)을 주제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불변하는 복음을 더 효과적으로 증언하기 위한 참신한 방식을 나누고 토론할 예정이다.
선교학자이자 실천가이며 원 호라이즌 인스티튜트(One Horizon Institute) 디렉터인 그레고리 러펠(Gregory Leffel) 박사가 강사로 섬긴다. 러펠 박사는 연합감리교 전통의 애즈베리신학교에서 교차문화학(intercultural studies)을 전공하고 8년간 겸임교수로 일했으며, 미국선교신학회(ASM)와 선교교수협의회(APM)에서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과 대중의 교차점을 연구하면서 사회 변화와 사회 운동, 행동주의, 사회문화 연구, 신학과 사회 이론과 관련한 문제를 다루고 관련 저술을 펴냈다. 특히 1997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선교 공동체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 개발, 환경 정의, 도시 농업, 지역 사회 정신 건강 등 지역 봉사를 하고 신학생 및 평신도 지도자를 양육했다.
한국로잔위원회는 “1974년 제1차 로잔대회 이래, 로잔운동은 기독교 선교에 수많은 전략적, 혁신적 공헌을 해왔다”라며 “특히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도록 지속적인 힘과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이 세상이 급격하고 혼란스럽게 변하면서, 일부 선교학자는 1970년대부터 사용해 온 선교 방법과 전략이 여전히 미래의 기독교 선교를 인도하는 데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공공 선교학을 주제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국로잔위원회는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 제기하는 선교적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공공 선교학이 제시하는 이슈와 적용 방식을 숙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어로 통역되며,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