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APC 세계선교회 유재일 이사장과 KWMCF 강윤식 이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KAPC 세계선교회 유재일 이사장과 KWMCF 강윤식 이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KWMCF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KWMCF, 공동대표 유기성·장순흥, 이사장 강윤식)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의 세계선교회(WMS, 이사장 유재일 목사)와 선교사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일 서울 서초 기쁨병원(원장 강윤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WMS 소속 선교사들은 KWMCF에서 선교사복지카드를 발급받고, 기쁨병원 등 KWMCF 협력병원과 기업으로부터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WMS 유재일 이사장(앵커리지 열린문교회 담임목사)은 “오지에서 사역하는 소속 선교사들이 건강검진 등 한국의 선진 의료혜택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KWMCF 강윤식 이사장은 “선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재일 이사장이 박용천 부원장의 안내로 병원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유재일 이사장이 박용천 부원장의 안내로 병원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KWMCF
KWMCF가 교단 차원에서의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WMCF 김인선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위해 멀리 알래스카에서 방한해 주신 유재일 이사장님과 협약을 주선해 주신 이재환 선교사님과 임흥섭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는 해외 최대의 한인장로교단으로, 1978년 당시 미주 대도시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노회 중 5개 노회(가주노회, 중부노회, 뉴욕노회, 필라델피아노회, 카나다노회)의 대의원 32명이 2월 8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밴틸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시작됐다. 현재 31개 노회 800여 교회가 속해 있으며, 2005년 제28회 총회에서 산하 세계선교회(WMS)를 설립하여, 현재 30여 국가에 105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