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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이사장(가운데)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맨 왼쪽은 미국 언더우드대학교 리처드 윤 총장, 맨 오른쪽은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사장이자 이승택 장로의 아버지 이흥순 박사 ⓒ이지희 기자 |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 운영 이사장인 이승택 장로(서울산정현교회 시무장로)가 미국 언더우드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학술원은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미국 언더우드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승택 장로는 뉴욕 밀리터리 아카데미와 웨인주립대학을 졸업했으며, 모리아티엔에스 주식회사 대표이사, 알바이오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엠벤처투자 주식회사 감사, 에이치에스티벤쳐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에서 운영이사장과 유초중고 운영이사장, 유한책임회사 주주 이사장으로 섬기고,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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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박사(가운데)가 입례사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이날 행사는 한국기독교학술원 원장 이종윤 박사의 인도와 입례사, 학위수여식, 미국 언더우드대학교 총장 리처드 윤 박사의 훈화, 테너 박인수 서울대 명예교수와 제자들의 축가, 이승택 박사의 인사말씀, 사랑의쌀나누기운동 위원장 정영숙 권사의 폐회 및 만찬기도로 진행됐다.
이종윤 박사는 입례사에서 “한국기독교학술원 이흥순 이사장님이 라마불교와 샤머니즘에 깊이 빠진 몽골 백성에게 복음을 어떻게 심어줄지 고민하다가, 몽골 국민의 31.5%가 14세 이하의 어린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어린 시절부터 복음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꾸며놓았다”라며 “그리고 자기 아드님인 이승택 장로를 운영이사로 명령하고, 운영이사회를 만들고 학부형들이 참여하게 하여 학교를 발전시키는 데 엄청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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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이사장에 대한 미국 언더우드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지희 기자 |
이어 “몽골 국립대를 은퇴한 박사들도 모셔와서 아주 우수한 학교가 되어 학생 수가 무려 3천 명이 넘고, 지금까지 8천2백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면서 “아름다운 업적을 통해 언더우드대학이 명예박사 학위를 주는 것이 대학 자체에도 영광이고, 한국과 몽골 백성은 물론 한국기독교학술원과 몽골 교수진들에도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을 위해 방한한 리처드 윤 총장은 “언더우드대학교는 명예박사 학위를 드리면서 후원금을 받는 학교가 아니다”라며 “하나님의 뜻과 선교의 뜻이 맞고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에 서로 관계를 맺고 명예박사 학위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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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윤 미국 언더우드대학교 총장이 훈화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윤 총장은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와 언더우드대학교는 작년 MOU 관계를 맺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서로 약속하고 일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승택 이사장님께서 울란바타르대학과 선교에 초점을 놓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선교를 위해서만 이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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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교수(가운데)가 제자들과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역시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잠시 귀국한 테너 가수 박인수 교수는 제자들과 ‘희망의 나라로’를 힘차게 부르며 이승택 이사장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승택 이사장은 “아무것도 아닌 제가 일평생 겸손히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제 아버지께서도 저에게 자주 조언을 주신 말씀은 첫 번째 겸손, 두 번째 겸손, 세 번째 겸손으로, 제가 이후로 겸손하지 못하거나 제 명예를 찾고자 할 때 여러분께서 ‘메멘토 호모’(Memento, Homo, 너는 인간일 뿐임을 기억하라)라고 외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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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쌀나누기운동 위원장 정영숙 권사가 폐회 및 만찬기도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