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술원(이사장 이흥순 장로, 원장 이종윤 박사)은 2001년 기독교학술상을 제정해 국내외에서 학술 활동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현저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석준 박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2011년 한국 최초 선교사 언더우드의 이름을 따라 성경적 세계관과 진리, 자유, 선교 모델이 될 언더우드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언더우드대학교는 처음에 소수 학생의 대학부 학사과정으로 개교했으나 단시일 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미국, 한국, 아시아 등에서 교육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운동을 다시 일으키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또 8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25개의 학교를 설립한 중국내지선교회(CIM) 설립자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를 모델로 삼아 세계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2013년 허드슨테일러대학교를 설립, 초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아울러 인종 간 평화를 위한 PIT(Pacific Institute of Technology) 흑인 대학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윤 박사는 10살 때 부모님을 따라 남미 브라질로 이민 갔으며, 브라질에서 6년을 거주하다 1979년 고등학교 때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뉴욕의 명문대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뉴욕 세인트존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 이민자로서 최초이자 최연소자로 뉴욕주 검사로 활약하여 뉴욕주 검찰총장실 검찰총장보, 뉴욕 퀸즈 카운티 지역 검사장실 지방 검사보를 역임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리처드 윤 법률사무소를 개설하여 회사 소송 및 거래, 부동산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
한국기독학술원은 “기독인으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복음 선교의 사명 완성을 위해 교육선교에 지대한 공헌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윤 박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기독학술원은 기독교 학술을 깊이 연구하여 나라와 민족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8년 명예원장 고 이종성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한국 신학자들의 구심점을 이루며 시대 상황에 대한 신학적 해답을 찾는 데 앞장섰으며, 기독교 신학과 기독교적 제반 학술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2001년 제정한 학술상을 통해 신학뿐 아니라 기독교 학문에 공헌한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공로를 치하했다. 신학자 박준서 박사, 이상현 박사를 비롯해 역사학자인 한남대 전 총장 이원설 박사, 원자력의 대부 정근모 박사, 한동대 김영길 전 총장, 연세대 명예교수 민경배 박사, 서울신학대 명예석좌교수 조종남 박사, 바이오스타 라정찬 박사, 장로회신학대 전 학장 박창환 박사,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박재훈 박사, 연세대 명예교수 조신권 박사 등이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한국기독교학술상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