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석 대표(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교수)는 “한국에도 이슬람 인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인의 73%가 기독교인이라는 통계는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동시에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을 잘 알아야 한국교회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과정은 개혁주의 관점에서 이슬람을 배우고,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한국이슬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전망 △무함마드의 생애와 이슬람의 시작 △이슬람의 교리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 △이슬람의 알라는 누구인가 △이슬람의 예수는 누구인가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이슬람에 대한 교회의 과제 △무슬림 여성의 삶 △이슬람 치하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 △이슬람권에 부는 새바람 등의 강의가 준비됐다.
강사로는 유해석 대표와 총신대학교통합대학원 원장 김성욱 교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 공동연구원 한하은 박사가 섬긴다. 또한 시아파 무슬림에서 개종한 이란인 목회자로, 영국 런던 켄싱턴신학교 강사와 웨일즈 노르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하는 바쉬르(Bashir)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슬람 선교학교는 강의 특성상 주로 대면 강의로 진행해 왔으나, 지난 몇 년간 비대면 강의가 보편화되면서 이번에 줌 강의로 전환돼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슬람 선교관심자, 목회자, 평신도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증을 수여한다. 훈련비는 10만 원.(1599-5591, www.fi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