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프레어 어게인’에 이어 올해도 기도의 불 점화
전국 교회로 확산과 일상 속 기도생활 체질화 목표
‘예장합동교단 제106회 총회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지역 기도회’가 2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담임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장합동 105회 총회가 작년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면서 진행한 ‘프레어 어게인’에 이어 106회 총회도 ‘합심하여 기도하자’라는 표어와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는 사도행전 1장 14절을 주제성구로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다.
임동환 장로(대전지역장로연합회 회장)의 기도와 이병세 목사(대전중앙노회 노회장)의 성경봉독, 새로남교회 부부 17, 18교구의 찬양 이후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는 ‘생활 기도자’(시 40:1~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주의 말씀을 받을 때 우리가 길을 인도함 받는다”라고 말한 뒤 “주님은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기를 원하시는데 우리의 믿음과 삶의 태도가 일치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짜와 가짜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금을 불에 넣어보면 아는 것과 같다”면서 “시편 51편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이고 이것을 절대 멸시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우리의 신앙고백과 생활고백의 일치에 대해 지적한 마태복음 5장 24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며 “예물을 드리기 전에 형제와 화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도사들의 고백처럼 기도는 노동이기에, 기도하는 자는 일상의 직장생활, 학교생활에서도 충실하게, 성실하게 생활하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목사는 “생활기도자는 첫째 부르짖는 기도자이며, 둘째 새 노래를 부르는 자이고, 셋째 간증자”라며 “생활 속에서 기도를 실천하며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예장합동 총회의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은 ‘각 노회, 교회, 직장, 지역으로의 확산’이라는 목표와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함 △기도로 총회의 영성을 주도함 △기도로 교회의 부흥을 가져옴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향후 생활 속의 기도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지역 노회별 기도회는 2월 20일 대전중앙노회를 시작으로, 3월 11일 대전노회, 3월 13일 서대전노회, 3월 14일 중부노회, 3월 20일 동대전제일노회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