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가 최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기독교인들을 향한 무력 공격 사건들과 코로나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중앙아시아 지역 성도들의 소식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했다. 라오스에서는 남부지역에서 수천 명이 영접하는 등 부흥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들에게 성경을 전달하는 사역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민주콩고
▲민주콩고 정부군 모습 ⓒ한국오픈도어
◇민주콩고, 무장세력에 기독교인 11명 사망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는 지난 몇 주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연이어 발생해 11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 또 수십 명의 사람이 실종되고, 훨씬 많은 사람은 거주지를 떠나야 했다. 특히 아이투리(Ituri) 지역은 민주동맹군(ADF) 추정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심한 타격을 입었다고 한국오픈도어는 알렸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첫 공격은 9월 24일 코만다(Komanda) 이웃 지역에서 발생하여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7개 가택이 불탄 후에야 콩고정부군이 무장세력을 저지했다. 이 가운데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으로 섬기던 20세의 카함부 시발레하나 자매가 살해됐고, 교회 지도자의 사택이 불에 탔다.

9월 26일 주일에는 코만다에서 5km 정도 떨어진 마카양가 마을에서 주일 예배를 준비하던 기독교인들과 교회가 공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최소 2명의 성도가 죽고, 은퇴 목회자의 자택을 포함해 최소 30개 주택이 방화를 당했다. 교회 한 곳도 불탔다.

이날 공격에서 피할 수 있었던 마카양가 주민의 한 친척은 현지 오픈도어 파트너에게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숨을 가쁘게 쉬며, 막 공격을 받아 마을에서 도망쳐 숲속에 숨어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9월 28일에는 코만다에서 약 7km 떨어진 망기바(Mangiva) 마을도 표적이 되어 공격받았다. 다행히 콩고정부군의 반격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뒤인 10월 1일, 코만다의 또 다른 이웃 마을이 저녁 8시에 공격받았다. 목격자들은 “한 교회 구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가장 먼저 욕실에 계시던 사모님이 총격을 당하셨고, 그다음 그 손자들이…, 그 후로 거기서 총소리들이 들렸다”고 말했다. 또 “9시쯤 공격자들은 사람들을 모아 교회 구내에 있는 사람들을 묶었다”며 “50명 이상이 납치됐고, 거의 크리스천 성도들이다. 지난 공격들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교회에 피난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으로 사모와 손자들 외에도 6명의 성도가 더 살해됐고, 목회자 사택을 포함해 최소 10개 주택이 방화로 소실됐다.

코만다의 인구는 약 4만5천 명이다. 최근 연이어 공격을 받자 정부군이 왔음에도 대부분 주민은 피난을 떠나 약 30% 정도만 남았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10월 1일 공격 이후에는 가게와 노점 문도 다 닫고, 많은 주민이 코만다에서 75km 떨어진 버니아(Bunia)로 피난했다.

한국오픈도어는 “공격으로 피해를 당한 가정과 납치당하거나 집을 떠나 피난한 가정들을 위해 기도해달라. 이들에게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또 “피해 가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성도들, 난민이 된 사람들을 돌보는 목사님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을 위해서는 “동부에서 계속되는 치안 위기와 폭력이 종식되도록 정부 당국이 해결책을 찾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중앙아시아
▲코로나로 사망한 가족의 장례를 치르는 중앙아시아 사람들 ⓒ한국오픈도어
◇중앙아시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많은 중앙아시아 국가는 현재 2차 팬데믹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사람이 감염되어 고통받고 있다.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코로나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병실을 기다리는 환자들로 병원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황이다. 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의료서비스와 식량유통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픈도어는 “많은 기독교인 형제자매 역시 전염병으로 치료받거나 목숨을 잃고 있어 가족들과 지인들이 슬퍼하며 애도하고 있다”며 “다행스럽게도 감염되지 않은 기독교인들은 자체적으로 기도체인을 결성하여 국가의 회복과 코로나로 고통받는 이들과 가족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코로나로 많은 기독교인이 고통받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픈도어는 “최근에는 지역교회 담임 목회자 카밀 목사와 헌신된 성도 사야 자매가 코로나로 목숨을 잃어 성도들과 가족들이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오픈도어는 “카밀 목사와 사야 자매의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도록,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절망하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또 “국가 의료시스템과 식량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오스
▲라오스 남부지역에서 진행된 성경 전달 사역 모습 ⓒ한국오픈도어
◇라오스, 남부지역 부흥으로 성경 전달 사역 진행

라오스 남부지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많은 사역자가 복음을 전하여 수천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다. 공산주의 국가인 라오스에서는 많은 집에서 비밀 모임을 하며,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만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성도들은 신앙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성경을 얻기가 쉽지 않다.

한국오픈도어는 “라오스에서 성경책과 같은 종교 책자를 인쇄하는 것은 불법이며, 종교 서적 배포는 공인 기관이나 교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라오스 내 서점에서 성경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찾는다고 하더라도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며 “한 권에 18불 정도인데, 라오스 한 달 평균 임금이 50불인 것을 생각하면 구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오픈도어는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250명의 기독교인에게 성경책을 전달했다. 한국오픈도어는 “더 많은 기독교인이 자유롭게 성경을 보며 신앙이 성장하길 소망한다”며 “라오스 새신자들의 신앙과 안전, 성경 전달을 통한 성도들과 교회의 신앙 성장, 현지 파트너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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