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유승현)이 ‘디아스포라, 그 시작(diaspora, the Beginning)’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유튜브로 ’제9회 횃불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해외에 흩어진 기독교인들을 의미하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경험했거나, 디아스포라로서 현지 한인들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를 비롯해 미국의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등이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전한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디아스포라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랜선 찬양과 예배의 순서자로 대회를 섬긴다.
대회 첫째 날에는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격려해 줄 국내 정상급 복음성가 가수들이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 In His Time’도 준비된다. 송정미, 한웅재, 민호기, 지미선, 김동욱 등 다섯 명의 복음성가 가수들이 다양한 포맷으로 은혜롭게 찬양한다. 자신의 곡과 찬송가 등을 솔로와 듀엣, 합창 등으로 연주해 코로나로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게 된다.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 신길교회 이신웅 목사,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거제고현교회 박정곤 목사, 횃불트리니티 이정숙 전 총장,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북기총 회장 김권능 목사, 유호교회 김희종 목사, 주본향교회 박남수 목사 등이 순서자로 함께 한다.
대회 기간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선교사로서의 삶을 헌신하는 헌신 서약을 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7일에는 이들을 위한 파송의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은 “지난 8회 대회까지 총 2,147명의 디아스포라가 선교사로 헌신했다”고 밝혔다.
대회장인 유승현 원장은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가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선교사로 살아가는 놀라운 일들이 있게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25일 저녁 7시(한국 시간)부터 유튜브 ‘횃불재단TV’ 채널을 통해 사전 녹화된 영상이 스트리밍되며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가 자막으로 제공된다.
재단법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횃불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해왔다. 재단 측은 “이 선교대회는 전 세계 193개국에 흩어진 750만의 한인 디아스포라(2019년 외교부 자료)를 선교사로 세우는 비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은 웹페이지(www.diaspora.c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