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중국 원저우시 당국자들이 1월 15일 밤 ‘용즈홍 스트리트 창거 교회’를 급습하여 교회 십자가를 철거했다. (오른쪽) 당국자들이 기중기를 사용하여 100년의 역사를 가진 ‘슈이신 크리스천 교회’의 십자가를 철거하고 있다.
▲(왼쪽) 중국 원저우시 당국자들이 올해 1월 15일 밤 ‘용즈홍 스트리트 창거 교회’를 급습하여 교회 십자가를 철거했다. (오른쪽) 당국자들이 기중기를 사용하여 100년의 역사를 가진 ‘슈이신 크리스천 교회’의 십자가를 철거하고 있다(자료사진). ⓒ한국 순교자의 소리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종교 관련 테러는 감소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종교 규제에 관한 이 보고서는 2019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198개국과 지역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은 지난 2018년 연구를 시작한 후 최고점에 달했던, 종교와 관련된 정부 규제가 2019년에도 비슷한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퓨리서치센터는 10점 만점의 정부 규제 지수와 사회적 적대 행위에 관한 지표를 사용해 각 국가의 규제 수준을 평가했다.

그 결과 2019년 종교와 관련된 테러리즘을 포함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2014년의 정점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그 요인 중 하나로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광범위한 통제권을 상실한 점을 꼽았다.

그러나 2019년 부활주일 스리랑카에서 250명 이상의 사망자와 5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폭탄 테러는 이 같은 감소 추세의 예외적 사건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는 종교집단에 대한 박해와 예배 간섭이라는 2가지 범주로 나뉘는 경향이 있었다.

보고서는 “2019년 정부의 규제와 예배 방해 사건이 적어도 한 건 이상 보고된 국가가 2007년 연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기독교인들이 괴롭힘을 겪고 있는 나라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을 보여준다. 2007년에는 약 79개국이었으나 2019년에는 128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정부 당국이 예배를 직접적으로 방해한 것으로 보고된 국가는 163개국이었으며, 이는 전년 156개국보다 늘어난 것이다.

당국의 간섭에는 특정 종교 행위나 예배 장소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거나 종교 활동 및 건물에 대한 허가를 거부하는 것이 포함됐다.

퓨리서치센터는 처음으로 정부의 온라인 종교 규제도 평가 기준을 포함시켰다.

연구원들은 정부의 규제와 사회적 적대행위지수를 추적하기 위해 국제 종교 자유, 유엔, 유럽회의, 영국 외무부, 국제사면위원회에 관한 미국 정부 보고서를 근거로 삼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총 28개국과 지역에서 정부에 의해 종교와 관련된 일종의 온라인 규제가 발생했다. 대부분 아시아태평양(15개국)이나 중동, 북아프리카지역(10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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