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소망교회 본당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소망교회 홈페이지
오는 5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4주 더 연장돼 오는 10월 3일까지 적용된다. 일부 방역지침은 완화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3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정규 대면 종교활동에 수용인원의 10%, 최대 99명까지(수용인원이 100명 이하인 곳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수용인원의 20%가 참여 가능하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에 따르면 먼저 수도권은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환원된다. 모임 인원제한도 6인까지로 확대된다. 단, 낮에는 2인 이상, 밤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게 된다. 결혼식장은 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시 참석 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

특히, 김 총리는 9월 20~22일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 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의 가족 모임은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가급적 최소 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고향 방문을 해 달라”며 “만약 부모님께서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으신 경우라면 그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