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차 세계선교연대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세선연 |
|
▲(왼쪽부터 차례대로) 민충만 목사, 김정태 회장, 최요한 목사, 정성구 목사, 박영우 목사, 박용옥 목사. ⓒ세선연 |
|
▲포럼 참석자들이 이날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예수님의 지상명령 완수를 위해 국내외 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회원과 30여 개 선교회, 기관이 협력하는 세계선교연대(세선연·총회장 박용옥 목사, 대표 최요한 목사)가 8일 서울 프린스호텔 별관 2층 컨벤션홀에서 제88차 세계선교연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원장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합 2:1~4, 14)라는 주제의 말씀에서 “지금 우리 한국교회가 힘들다. 또 많은 한국교회가 선교비를 보내지 못하고 있고, 길이 다 막혀서 현지의 선교사들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가운데 있다”며 “그래도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에 계시하신 세 가지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이 답이고 △하나님의 때와 언약을 바라보고 기다려야 하며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할 줄 믿는다”고 당부했다.
|
▲정성구 목사가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이지희 기자 |
정성구 박사는 이어 “오늘날 한국에 종교다원주의자들이 들여온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전도도 선교도 못 할 절박한 위기에 우리가 있다”며 “이런 때에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를 주신 것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이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하는 것이 선교”라고 강조한 후 “한국교회에 위로와 축복, 선교의 제2 전성기가 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정 목사는 이날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조선인 이수정이 1883년 번역 출판한 누가복음과 1884년 번역 출판한 마태복음, 요한복음을 똑같이 본떠 만든 성경책을 세계선교연대에 기증했다. 또 1883년 황해도에 서상륜, 서경조 형제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 교회인 소래교회를 정 목사가 38년 전 수채화로 직접 그려 제작한 기념품과 1885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디뎠을 자리에서 역시 정 목사가 직접 풍경을 유화로 그려 제작한 기념품도 함께 최요한 목사에 전달했다.
|
▲이날 정성구 목사(왼쪽)가 최요한 목사(오른쪽)에 초기 한글성경 복제본을 전달했다. ⓒ이지희 기자 |
한편, 이날 1부 예배는 김주덕 서울명동교회 장로의 찬양인도 후 세선연 총회장 박용옥 목사의 인도로 민충만 인천샘솟는교회 목사의 대표기도, 세선연 홍보대사 김정 교수의 특송, 정성구 목사의 설교, 찬양사역자 류근숙 목사의 헌금기도, 찬양사역자 김보미 선교사의 헌금송, 박영우 광주안디옥교회 목사의 축도로 드려졌다.
2부 순서는 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 국제선교신문 발행인)의 인도로 정은영 전도사의 특송, 박재천 한국문인교회 목사(영파선교회 회장)의 시 낭송, 박영우 목사의 ‘한국교회 본질 회복 운동’ 발표, 김정태 한국멘토링협회 회장의 사역 소개 후 태국, 멕시코, 인도, 미얀마 등 10여 명의 선교사의 사역 발표 등이 진행됐다.
|
▲포럼 참석자들이 이날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최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 국제선교신문 발행인)는 “세선연 총회 및 포럼 사역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며 “특별히 코로나 사태로 국내에 귀국하여 거처가 없는 선교사님들은 세선연이 인천 간석, 서울 오류동에 운영하는 선교관이 준비되어 있으니 연락 달라”고 말했다.(세선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kj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