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을 하고 있다. ⓒNBC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새해 국정 연설에서 종교의 자유 수호와 후기 낙태금지법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종교적인 자유를 수호한다"면서 "여기에는 공립학교에서 기도할 권리를 포함한다. 기도한다고 처벌하지 않는다. 십자가를 없애지 않는다. 설교자들의 입을 막지 않는다. 신앙을 존중하고 종교를 소중히 여긴다. 기도하는 자들의 목소리를 권장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 조산아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면서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를 갖도록 신생아 연구를 위해 추가로 5천만불을 인가해줄 것"과 "후기 낙태금지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무소속이든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신성한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인이고 개척자고 신세계에 정착했고 현대 세계를 구축했다. 모두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동등하게 지어졌다는 진리를 받아들임으로써 역사를 바꾼 주인공"이라며 "우리의 정신은 여전히 ​​젊고, 태양은 ​​떠오르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