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교의 지경을 넓혀 사회와 문화 속에 기독문화를 꽃피우는 것이 직장선교사회문화원(직선문)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선교사회문화원 2대 원장으로 지난 11일 취임한 명근식 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사,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 교수)는 "2021년 직장선교 40주년을 한해 앞두고 또 다른 40년의 직장선교 기독문화를 준비하고 꽃피우는 일에 일익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명근식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전력에서 37년간 근무하며 한국전력그룹 연합선교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대표회장,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 대표회장, 국가기도운동 사무총장으로 섬겼다. 현재 한직선 이사 외에도 기독교하나님의성회 전국장로연합회 부회장, 엘림복지회 감사, 국제기증본부 부이사장, 명지대 크리스천 최고경영자 과정(C-LAMP) 총동문회 감사 등 교계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한전에서는 전력계통연구소장, 서울전력관리처장, 남서울본부장, 인천본부장, KDB 사업처장으로 활약하고, 금성제어기 부사장 역임 후 새만금개발공사 자문위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
명근식 장로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열린 직선문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초대 원장 전영수 장로에 이어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
명근식 원장은 "박흥일 이사장님과 전영수 초대 원장님의 경륜과 섬세하신 수고로 2018년 4월 직선문이 발족된 지 2년에 이르러 틀이 잡혀가고 있다"며 "직장선교 4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직장선교단체 내부 네트워크의 연합과 소통, 선교전략을 다시금 정립하고 사회와 문화를 연결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직선문은 한직선 3대 기본목표(①직장선교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②직장인의 복음생활화를 통한 기독교사회문화 창조 ③초교파 평신도 연합운동을 통한 교회일치) 중 두 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직장선교대상' 제정 및 시상, 직장선교 비전포럼 개최, 직장선교 회보 발간 등 다양한 직장선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직장선교 유관단체인 한직선, 세직선, 직장선교대학(직선대),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직목협),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공선연)와의 상호 소통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