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국제선교회
▲울산 지역에서 열린 이슬람선교학교 훈련생들. ⓒFIM국제선교회
이슬람 선교에 앞장서 온 FIM국제선교회(이사장 천환 목사, 대표 유해석 선교사)가 2019년 이슬람선교학교 인텐시브를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3일간 서울 대림동 FIM선교센터에서 진행한다.

강사로는 이집트 선교사로 사역했던 FIM국제선교회 유해석 대표를 비롯해 칼빈신학대학교 대학원 김지호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소윤정 교수, 전 시아파 무슬림 개종자이면서 현재 영국 웨일즈에서 사역 중인 아즈베리 목사, 그리고 I국과 O국에서 사역 중인 K선교사, 아브라함 선교사 등 이슬람 선교 전문가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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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석 선교사가 이슬람선교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FIM국제선교회
총 11개 강의로 구성한 이번 커리큘럼은 이슬람에 대한 이론과 이슬람권에서 현재 사역 중인 선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이슬람의 역사와 미래를 진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슬람권 선교의 실제 △이슬람과 수피즘 △이슬람의 여성관과 결혼관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 예수와 이싸 무엇이 다른가 △무슬림 전도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 △이슬람권에 부는 새바람 등을 주제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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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의 이슬람 인구 성장이 한국에 주는 교훈을 통하여 어제의 유럽이 오늘의 한국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주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유해석 선교사는 "한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8년 9월 말 현재 232만1,820명(출입국 외국인정책 통계월보, 2018.9)으로, 한국 주민등록인구의 4.4%에 달한다"며 "이는 1990년에 비하면 급격하게 상승하여 4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유 선교사는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합법적인 무슬림 인구 약 18만7,453명, 한국인 무슬림 약 7만1,000명, 코슬림 4,000명을 합하면 약 26만2,453명의 무슬림이 국내에 거주한다"며 "여기에 불법체류자 무슬림을 합산하면 한국 무슬림은 약 30만 명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듯 다문화사회로 변모하는 한국에서 이슬람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교회 선교와 이슬람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람선교학교는 이슬람권 선교 관심자와, 목회자, 평신도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4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료 시 소속 선교사로 파송이 가능하며, 소속 선교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서울성경신학대학원 수업료의 35%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훈련비용은 15만 원.(1599-5591, www.fim.or.kr 이동훈 총무 목사)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