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법무부 통계연보에 의하면 한국의 유학생이 10만3,442명으로 10만 명 시대가 마침내 도래하였다. 그동안 유학생선교를 위해서 많은 분이 헌신하였고 열매가 맺히고 있음에 참 감사한 일이다. 유학생 10만 명 시대에 유학생선교 사역의 10가지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보완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사역에 집중함으로 유학생선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소망하여 본다.
한국의 180만 명 이주민선교 가운데 10만 명의 유학생선교는 타문화권 선교로 선교계에서 중요성과 더불어 존재감을 조금씩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선교는 항상 해외선교만 생각했는데 이제 한국에서도 의식이 있는 목회자와 선교지도자들이 유학생선교가 해외선교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해외선교처럼 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직을 평가하는 기본요소가 필요하다(Greenwood, 1957 참고). 다음은 한국 유학생선교 사역의 10가지 문제점이다.
1) 전문직을 평가하는 기본요소가 없었다.
유학생선교는 체계적 이론(Systematic body of theory)과 전문적인 권위체계(Professional authority), 전문가 윤리강령(Code of ethics), 전문직 문화(Professional culture)가 체계화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전문직을 평가하는 기본 요소를 갖춰야 할 때다.
2) 보수체계의 정립과 체계적인 사역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의 360개 대학에서 선교활동을 지속해서 할 수 있도록 유급 봉사자를 활용해야 한다. 책임감을 강화하고 활동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 또 유학생 봉사자들을 지도, 감독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가 있어서 체계적인 사역이 만들어져야 한다. 현재 대부분 자원봉사의 형태로 사역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자비량선교도 필요하지만, 제대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인 선교사역이 가능하다.
3) 통합적 방법 모델, 문제해결모델이 부족했다.
문제해결과정(4P)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사람(Person), 문제(Problem), 장소(Place), 과정(Process)이다.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유학생이 도움을 얻기 위해 어떤 장소에 방문하면, 사역자는 국제학생의 문제해결기능에 관여하게 되며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보완해주는 과정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종합적인 개념과 더불어서 종합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동안 개별적인 선교사역에 치중한 부분이 있다.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인 통합적인 사고와 총체적인 선교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하나의 문제는 전체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4) 전문적 관계의 기본요소가 아쉽다.
전문적 관계는 유학생의 문제해결 및 적응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유학 기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특수한 관계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5) 유학생에 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유학생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며, 이들의 감정과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 입국 시에 집 구하기, 학업 코칭, 한국어 교육, 쇼핑, 교통편의 제공, 자녀 교육에 대한 돌봄, 논문지도, 장학금 지급 등이 그 예다. 더불어 책임감, 배려, 존중, 국제학생에 대한 이해 및 그들의 더 나은 영적인 삶에 대한 바람을 포함한 개념을 가지고 깊은 이해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
6) 헌신(Commitment)과 의무(Obligation)감을 포함한 책무성이 부족했다.
책임과 의무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상호작용을 할 때 책임감을 갖지 않고서는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유학생과 사역자는 헌신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헌신을 하였지만 책무성을 가지고 전반적인 생애의 돌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7) 권위(Authority)와 권한(Power)이 부족했다.
유학생과 교회 및 단체에 의해 사역자에게 위임된 권한이 필요하다. 권한은 일정한 지식과 경험, 일정한 지위에 있음으로써 유학생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제도적 권위: 교단, 선교단체 기관에서 사역자의 위치와 기능으로부터 나오는 제도적 측면이 아직 시스템화되지 못하고 있다.
심리적 권위: 전문가인 사역자에게 정보와 조언을 구함으로써 유학생이 사역자에게 부여하는 심리적인 측면이 부족하다.
8) 진실성과 일치성이 모순된 부분이 있다.
사역자는 자신의 감정, 사고, 지각한 내용을 조심스럽게, 행동상으로 보아도 무리 없이 적절한 형태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진실성: 유학생과의 관계에서 실제적이고 순수해질 수 있는 능력과 담보할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으며, 최대한 진실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일치성: 사역자가 국제학생들과 관계를 맺을 때 일관성 있고 정직한 개방성을 유지하고, 대화의 내용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면서도 전문가로서의 자아와 가치체계에 부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실성과 일치성을 갖기 위한 사역자의 자세로는 자신에 대한 정직한 인식과 사역자와 국제학생에게 동일한 의미로 작용하는 전문가의 역할, 기관의 절차 및 정책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타인에 대한 관심, 수용, 헌신 등 전문적 관계에서 요구되는 기본요소들에 대한 내면화가 더 요구된다.
9) 유학생과 선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해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기술로서 다른 사람, 즉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유학생의 감정, 욕망, 가치, 신념, 지각을 정확하고 민감하게 감지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타문화권 선교로서의 유학생선교와 사역자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유학생과 선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유학생에게 충분히 의사소통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의 표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10) 유학생에 대한 수용성과 기대가 부족했다.
유학생사역자의 비심판적이고 무비판적인 태도뿐만 아니라, 유학생의 감정에 대한 존중 및 유학생에 대한 현실적인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수용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을 의미하고, 이때 유학생의 능력과 가치를 존중하고, 성장, 성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들의 행동을 생존과 대처를 위한 시도로서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인식과 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유학생선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서 세계선교의 마지막 과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인정받게 하고, 유학생선교는 확실하게 불같이 더 일어나게 될 것이다.(참고문헌: 엄명용 외, 2006)
문성주 목사(Ph.D.)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KOWSMA) 대표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 국제동원본부장
한국의 180만 명 이주민선교 가운데 10만 명의 유학생선교는 타문화권 선교로 선교계에서 중요성과 더불어 존재감을 조금씩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선교는 항상 해외선교만 생각했는데 이제 한국에서도 의식이 있는 목회자와 선교지도자들이 유학생선교가 해외선교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해외선교처럼 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직을 평가하는 기본요소가 필요하다(Greenwood, 1957 참고). 다음은 한국 유학생선교 사역의 10가지 문제점이다.
1) 전문직을 평가하는 기본요소가 없었다.
유학생선교는 체계적 이론(Systematic body of theory)과 전문적인 권위체계(Professional authority), 전문가 윤리강령(Code of ethics), 전문직 문화(Professional culture)가 체계화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전문직을 평가하는 기본 요소를 갖춰야 할 때다.
2) 보수체계의 정립과 체계적인 사역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의 360개 대학에서 선교활동을 지속해서 할 수 있도록 유급 봉사자를 활용해야 한다. 책임감을 강화하고 활동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 또 유학생 봉사자들을 지도, 감독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가 있어서 체계적인 사역이 만들어져야 한다. 현재 대부분 자원봉사의 형태로 사역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자비량선교도 필요하지만, 제대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인 선교사역이 가능하다.
3) 통합적 방법 모델, 문제해결모델이 부족했다.
문제해결과정(4P)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사람(Person), 문제(Problem), 장소(Place), 과정(Process)이다.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유학생이 도움을 얻기 위해 어떤 장소에 방문하면, 사역자는 국제학생의 문제해결기능에 관여하게 되며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보완해주는 과정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종합적인 개념과 더불어서 종합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동안 개별적인 선교사역에 치중한 부분이 있다.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인 통합적인 사고와 총체적인 선교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하나의 문제는 전체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4) 전문적 관계의 기본요소가 아쉽다.
전문적 관계는 유학생의 문제해결 및 적응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유학 기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특수한 관계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5) 유학생에 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유학생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며, 이들의 감정과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 입국 시에 집 구하기, 학업 코칭, 한국어 교육, 쇼핑, 교통편의 제공, 자녀 교육에 대한 돌봄, 논문지도, 장학금 지급 등이 그 예다. 더불어 책임감, 배려, 존중, 국제학생에 대한 이해 및 그들의 더 나은 영적인 삶에 대한 바람을 포함한 개념을 가지고 깊은 이해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
6) 헌신(Commitment)과 의무(Obligation)감을 포함한 책무성이 부족했다.
책임과 의무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상호작용을 할 때 책임감을 갖지 않고서는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유학생과 사역자는 헌신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헌신을 하였지만 책무성을 가지고 전반적인 생애의 돌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7) 권위(Authority)와 권한(Power)이 부족했다.
유학생과 교회 및 단체에 의해 사역자에게 위임된 권한이 필요하다. 권한은 일정한 지식과 경험, 일정한 지위에 있음으로써 유학생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제도적 권위: 교단, 선교단체 기관에서 사역자의 위치와 기능으로부터 나오는 제도적 측면이 아직 시스템화되지 못하고 있다.
심리적 권위: 전문가인 사역자에게 정보와 조언을 구함으로써 유학생이 사역자에게 부여하는 심리적인 측면이 부족하다.
8) 진실성과 일치성이 모순된 부분이 있다.
사역자는 자신의 감정, 사고, 지각한 내용을 조심스럽게, 행동상으로 보아도 무리 없이 적절한 형태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진실성: 유학생과의 관계에서 실제적이고 순수해질 수 있는 능력과 담보할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으며, 최대한 진실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일치성: 사역자가 국제학생들과 관계를 맺을 때 일관성 있고 정직한 개방성을 유지하고, 대화의 내용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면서도 전문가로서의 자아와 가치체계에 부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실성과 일치성을 갖기 위한 사역자의 자세로는 자신에 대한 정직한 인식과 사역자와 국제학생에게 동일한 의미로 작용하는 전문가의 역할, 기관의 절차 및 정책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타인에 대한 관심, 수용, 헌신 등 전문적 관계에서 요구되는 기본요소들에 대한 내면화가 더 요구된다.
9) 유학생과 선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해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기술로서 다른 사람, 즉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유학생의 감정, 욕망, 가치, 신념, 지각을 정확하고 민감하게 감지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타문화권 선교로서의 유학생선교와 사역자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유학생과 선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유학생에게 충분히 의사소통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의 표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10) 유학생에 대한 수용성과 기대가 부족했다.
유학생사역자의 비심판적이고 무비판적인 태도뿐만 아니라, 유학생의 감정에 대한 존중 및 유학생에 대한 현실적인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수용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을 의미하고, 이때 유학생의 능력과 가치를 존중하고, 성장, 성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들의 행동을 생존과 대처를 위한 시도로서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인식과 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유학생선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서 세계선교의 마지막 과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인정받게 하고, 유학생선교는 확실하게 불같이 더 일어나게 될 것이다.(참고문헌: 엄명용 외, 2006)
문성주 목사(Ph.D.)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KOWSMA) 대표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 국제동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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