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개혁총회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장개혁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개혁대신교단(총회장 김명균 목사)이 15일 세종시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를 열고, 교단 명칭을 ‘예장개혁총회’로 변경했다고 최근 밝혔다.

예장 개혁대신교단은 2022년 9월 예장개혁총회와 예장대신총회가 합동총회를 열며 ‘예장개혁대신총회’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이후 대신총회 측 교회가 이탈하며 기존 개혁총회 이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예장개혁총회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
▲주요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장개혁총회
1부 예배는 총회서기 홍주일 목사(모악교회)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함께 신앙고백을 하고 찬송가 28장을 부른 뒤, 장로부총회장 김성근 장로(일송정교회)가 기도하고, 부서기 김종화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성경봉독을 했다.

총회장 김명군 목사(연결고리패밀리처치)는 ‘인생은 선택입니다’(막 10:17~22)라는 주제의 말씀선포에서 “날마다 세상의 가치와 예수님을 선택하는 기로에 있다.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 진정한 행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개혁총회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
▲총회장 김명군 목사가 말씀선포를 하고 있다. ⓒ예장개혁총회
이어 참석자들은 찬송가 516장을 불렀고, 사무총장 박만진 목사(덕소제일교회)의 광고 말씀 후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 시간에는 총회장 김명군 목사가 사회자로 나서 증경부총회장 권병락 장로(서현교회)가 기도하고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결의된 중요한 사항은 첫째,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대신총회’가 교단 명칭을 ‘개혁총회’로 변경하고, 총회규칙과 선관위 규칙을 수정하고 110회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 둘째, 선거관리위원장은 직전총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임하면서, 증경총회장 박형진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선임했다.

예장개혁총회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
▲개혁총회가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장개혁총회
3년 전 개혁총회와 대신총회의 합동 관련 실무를 담당했던 박형진 증경총회장은 “합동 당시는 은혜로웠지만 지금은 합동의 실체가 소멸되었다”면서 이해당사자인 현 김명군 총회장이 교단 명칭의 회기를 흔쾌히 동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개혁교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총회를 든든히 세워가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 공천위원회에서는 제110회 총회를 위한 공천위원회 및 임원선거관리위원회를 선임하고, 상비부 조직은 소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예장개혁총회 제109-2차 실행위원회 및 공천위원회
▲이다윗 공천위원장이 회무를 인도하고 있다. ⓒ예장개혁총회
또한 서기 홍주일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신앙고백 후 찬송가 27장을 불렀으며, 경서노회장 김요한 목사(송악권능교회)가 기도한 후 총회장 김명군 목사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입니다’(고전 3:9)라는 주제로 말씀선포를 하고 축도로 마쳤다.

교단 측은 “이번 모임은 교단 정체성 회복과 110회 총회 준비를 완료하는 분기점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천위원회 및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임원 명단.

◇공천위원 임원: 공천위원장 이다윗 목사, 서기 김요한 목사, 소위원회: 김대성 목사(동서), 임용태 목사(서울동), 박찬섭 목사(전북중부)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박형진 목사, 위원 윤서구 목사, 이경근 목사, 정완득 목사, 박병욱 장로, 조성윤 장로, 이영진 장로, 김남식 목사, 노연수 목사, 이철영 목사, 이선우 목사 등 총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