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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문예인협회(대표 최세균 목사)는 2일 프린스호텔 별관 컨벤션홀 2층에서 ‘계간 상록수문학 2015 가을호 출판기념 및 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상록수 문학도서관’에 각각 1천~2천5백 권씩, 총 5천여 권의 책을 기증한 이무경 수필가, 장원태 한빛교회 목사, 한창섭 한길학교 이사장 등 도서 기증 공로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순서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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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 말씀 한마디로 창조하셨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으며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여, 이 말씀을 시인들이 노래해서 세상에 던질 때 힘이 있고 심령이 치유되는 역사까지 나타나게 된다”며 “38호까지 책으로 나온 상록수문학을 통해 지금의 안산 지역에서 더욱 지경을 넓혀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글을 쓸 때 우리가 기도라는 도구를 통해 깊이 묵상하면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성령이 함께하는 문인들이 다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2부 감사장 수여식에서는 이룻 시인의 시 낭송 후 상록수 문학이 추진하는 독서교육 발전을 위해 대량의 도서를 기증한 공로자(이무경, 홍정기, 장원태, 한창섭, 지성찬, 황형석, 임경옥)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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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문학도서관 도서기증공로자에게 최세균 목사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한창섭 이사장 대신
참석한 정진석 시인, 장원태 한빛교회 목사, 이무경 수필가. 사진=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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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상 정수상사 전 회장(맨 왼쪽)이 최세균 대표(가운데)로부터 신인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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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믿지 않는 사람과도 경쟁하여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상록수문학아카데미를 매주 진행하는데 실제로 많은 분의 호응이 있고, 그러다 보니 독서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특히 고전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마지막으로 “특별히 오늘 수상하신 분들이 더욱 분발하여 상록수문학에서 더욱 자랑스러운 이름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록수문예인협회는 심훈 선생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의 나라사랑 정신인 ‘독립운동, 농촌계몽운동, 교육사업, 복음전도운동’을 기리기 위해 문학으로 나라사랑 운동을 펼치는 문학단체로 상록수문학동인회, 상록수문학회 등이 소속돼 있다. 시 낭송회, 문학기행, 계간 ‘상록수문학’을 발간하고 상록수문학아카데미(매주 월요일, 격주 토요일), 상록수문학기도회(매월 첫째 주 월요일) 등을 통해 신인 문인을 발굴, 양성하고 국민 정서함양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맨 윗사진 설명: 왼쪽부터 신인상 수상자 오순형 씨, 박교상 씨, 권희로 신인상심사위원장, 최세균 대표, 신인상 수상자 유병곤 목사. 사진제공=상록수문학회)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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