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오시든 온 이스라엘을 다시 돌이키실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 날이 오기까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70여 년 된 유대인 전문선교단체인 CWI(Christian Witness to Israel) 호주대표 폴 모리스 선교사(사진)는 성경의 스가랴 선지자,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등을 언급하며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형되는 것처럼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오는 영적 추수의 때가 올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도 주께 돌아와 구원 받는 때가 반드시 온다”며 “이는 메시아 시대 때 오순절에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IMN)가 사랑의교회에서 개최한 2015 IMN 초막절 축제에서 강사로 나선 그는 “스가랴서에는 예수님의 고난, 이스라엘 백성을 완전히 멸족시키려는 강도 높은 고난의 때가 나오는데, 이런 고난은 오늘날 교회가 당하는 고난과 동일하다”며 “요한계시록에도 사단은 마지막으로 열방을 충동질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고 교회를 없애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스가랴 선지자는 주님이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시고 온 우주가 거룩한 천국의 모습을 묘사했다”며 “열방이 와서 초막절을 지키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모리스 선교사는 “메시아가 와서 이스라엘과 열방을 함께 구원할 것이며, 거기에는 반드시 사단과의 전쟁이 따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난 우리를 그리스도에게서 떼어놓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주님은 영원토록 찬양하고 기뻐할 새로운 구원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인 구원에 대한 스가랴의 이 예언은 대부분 잘 모르고 잘 안 믿지만,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며 “이후 스가랴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끝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실 것이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한다”고 말했다.
이날 IMN이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단기선교에 참석한 이들을 중심으로 참여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이스라엘과 한국교회와 전 세계 교회가 하나 되고,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하나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현대 유대인 선교와 CWI
CWI는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비롯해 전 세계 약 1,300만 명의 유대인에게 구원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매우 종교적인 유대인도 있지만, 대부분 세속적인 유대인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내세우는 공통점이 있다. 유대인은 지난 200년 동안 세계 여러 곳으로 이주했으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선교단체들에 의해 19세기 후반 수천 명의 유대인이 예수님께 돌아왔다.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1800년대는 초기 20~30년부터 지난 수백 년 동안보다 더 많이 유대인 전도를 위해 주요한 노력이 있었던 시기”라며 “세기가 전환될 때 지난 50년의 수고로 적어도 20만 명의 유대인이 세례를 받았고, 여러 교단에 속한 약 600명의 선교사가 유럽 여러 지역에서 유대인 사역을 감당했다”고 말했다.
CWI는 이러한 유대인 선교의 황금기에 세워져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헝가리, 불가리아,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해 온 초교파국제선교단체다. 신앙 기초는 개신교의 역사적 신앙고백서들의 합의에 근거하며, 정치나 종말의 예언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직접 유대인에게 예수의 복음을 나누는 사역에 집중해 왔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남긴 맥체인 목사가 CWI 초대 설립자 중 한 사람이다. 또 직접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이스라엘 신앙 전도서적, 간증집을 내며, 이 책자들은 오엠선교회 등이 유대인 복음 전도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지부(KCWI)는 지난 2월 설립됐다.
한국서 사역 시작한 CWI의 다양한 유대인 사역
20년 전 이스라엘에 파송돼 8년간 선교하고 현재 호주에서 유대인 사역을 하는 박계천 선교사(사진)는 “영국단체인 CWI가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유는 세대주의 영향을 받은 선교가 한국교회에 물결을 이루고 있고, 미국의 신학교, 도서관에서 양산된 교수, 지도자들이 정작 미국교회의 뿌리가 된 스코틀랜드 장로교의 전통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CWI의 가장 큰 특징은 유대인에게 복음을 직접 전하는 것”이라며 “유대인의 영혼을 보고 눈물 흘리고 가슴에 품는다면, 전도지를 들려주고 복음을 전하는 등 어떤 행동으로든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 모리스 선교사는 “CWI는 유대인이 많은 지역에서 가가호호 방문 전도하거나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제하고, 교회나 집으로 초대한다”며 “특히 각양각색의 종족이 참여하는 ‘다민족 초대의 밤’ 행사, 예수님을 의미하는 어린 양에 초점을 맞춘 ‘유월절 만찬’을 열어 부담 없이 참여해 복음을 듣게 하는 사역도 한다”고 말했다. 또 피아노, 미술 등 선교사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모리스 선교사는 “오늘날 너무도 많은 유대인이 능력 있다는 돌을 사거나 손금을 보는 등 뉴에이지를 믿으며 뉴에이지 축제에 참여한다”며 “우리는 그곳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유대인에게 일대일로 예수님을 전하고, 복음카드를 나누며 일대일 양육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 함께하는 펠로우십, 영국 유대인보다 마음이 열려있는 동유럽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헝가리 여름단기선교, 이스라엘에서의 출판사역, 젊은 세대 사역 등을 한다고 소개했다.
모리스 선교사는 “이스라엘의 믿는 자녀들이 헌신해서 동족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나오는 일이 50년 전에는 없었는데, 이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유대인 젊은 세대가 일어나고, 이스라엘에 있는 교회가 성장해 스스로 사역하는 일은 놀라운 기쁨이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유대인은 단단하고 완악한 면이 있어 믿음과 인내가 요구되는 힘든 사역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견뎌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구원하시고 남은 자들을 다시 돌이키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170여 년 된 유대인 전문선교단체인 CWI(Christian Witness to Israel) 호주대표 폴 모리스 선교사(사진)는 성경의 스가랴 선지자,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등을 언급하며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형되는 것처럼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오는 영적 추수의 때가 올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도 주께 돌아와 구원 받는 때가 반드시 온다”며 “이는 메시아 시대 때 오순절에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IMN)가 사랑의교회에서 개최한 2015 IMN 초막절 축제에서 강사로 나선 그는 “스가랴서에는 예수님의 고난, 이스라엘 백성을 완전히 멸족시키려는 강도 높은 고난의 때가 나오는데, 이런 고난은 오늘날 교회가 당하는 고난과 동일하다”며 “요한계시록에도 사단은 마지막으로 열방을 충동질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고 교회를 없애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스가랴 선지자는 주님이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시고 온 우주가 거룩한 천국의 모습을 묘사했다”며 “열방이 와서 초막절을 지키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모리스 선교사는 “메시아가 와서 이스라엘과 열방을 함께 구원할 것이며, 거기에는 반드시 사단과의 전쟁이 따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난 우리를 그리스도에게서 떼어놓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주님은 영원토록 찬양하고 기뻐할 새로운 구원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인 구원에 대한 스가랴의 이 예언은 대부분 잘 모르고 잘 안 믿지만,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며 “이후 스가랴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끝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실 것이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한다”고 말했다.
이날 IMN이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단기선교에 참석한 이들을 중심으로 참여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이스라엘과 한국교회와 전 세계 교회가 하나 되고,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하나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CWI는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비롯해 전 세계 약 1,300만 명의 유대인에게 구원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매우 종교적인 유대인도 있지만, 대부분 세속적인 유대인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내세우는 공통점이 있다. 유대인은 지난 200년 동안 세계 여러 곳으로 이주했으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선교단체들에 의해 19세기 후반 수천 명의 유대인이 예수님께 돌아왔다.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1800년대는 초기 20~30년부터 지난 수백 년 동안보다 더 많이 유대인 전도를 위해 주요한 노력이 있었던 시기”라며 “세기가 전환될 때 지난 50년의 수고로 적어도 20만 명의 유대인이 세례를 받았고, 여러 교단에 속한 약 600명의 선교사가 유럽 여러 지역에서 유대인 사역을 감당했다”고 말했다.
한국서 사역 시작한 CWI의 다양한 유대인 사역
20년 전 이스라엘에 파송돼 8년간 선교하고 현재 호주에서 유대인 사역을 하는 박계천 선교사(사진)는 “영국단체인 CWI가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유는 세대주의 영향을 받은 선교가 한국교회에 물결을 이루고 있고, 미국의 신학교, 도서관에서 양산된 교수, 지도자들이 정작 미국교회의 뿌리가 된 스코틀랜드 장로교의 전통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CWI의 가장 큰 특징은 유대인에게 복음을 직접 전하는 것”이라며 “유대인의 영혼을 보고 눈물 흘리고 가슴에 품는다면, 전도지를 들려주고 복음을 전하는 등 어떤 행동으로든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 모리스 선교사는 “CWI는 유대인이 많은 지역에서 가가호호 방문 전도하거나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제하고, 교회나 집으로 초대한다”며 “특히 각양각색의 종족이 참여하는 ‘다민족 초대의 밤’ 행사, 예수님을 의미하는 어린 양에 초점을 맞춘 ‘유월절 만찬’을 열어 부담 없이 참여해 복음을 듣게 하는 사역도 한다”고 말했다. 또 피아노, 미술 등 선교사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모리스 선교사는 “오늘날 너무도 많은 유대인이 능력 있다는 돌을 사거나 손금을 보는 등 뉴에이지를 믿으며 뉴에이지 축제에 참여한다”며 “우리는 그곳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유대인에게 일대일로 예수님을 전하고, 복음카드를 나누며 일대일 양육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 함께하는 펠로우십, 영국 유대인보다 마음이 열려있는 동유럽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헝가리 여름단기선교, 이스라엘에서의 출판사역, 젊은 세대 사역 등을 한다고 소개했다.
모리스 선교사는 “이스라엘의 믿는 자녀들이 헌신해서 동족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나오는 일이 50년 전에는 없었는데, 이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유대인 젊은 세대가 일어나고, 이스라엘에 있는 교회가 성장해 스스로 사역하는 일은 놀라운 기쁨이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유대인은 단단하고 완악한 면이 있어 믿음과 인내가 요구되는 힘든 사역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견뎌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구원하시고 남은 자들을 다시 돌이키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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