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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용기)의 후원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가 주관한 지역아동센터 시설기능보강사업인 ‘클린 앤 세이프’로 인하여 작은 교회들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고 있다. (사진 : 사랑과행복나눔재단)

1차로 지난 2008년 1억원의 사업비로 총 3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수혜를 받았고, 2차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되어 올1월 사업이 완료됐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하여 신청된 지역아동센터들 중 선별된 100개 시설에 총 3억원을 시설 지원금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에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최근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중 한 곳인 웃음꽃지역아동센터(인천 구월동)에서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조희준 대표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 옥경원 목사,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와 시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린 앤 세이프’ 현판식을 갖고, 프로젝트 사업 결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조희준 대표는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어린이들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꿈꾸고 공부할 수 있도록 우리재단이 작은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웃음꽃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자인 전지민 시설장은 “그동안 조리대가 없어 김치 냉장고 위에서 조리를 해야 했으며 주방 기구를 넣어둘 공간이 없어 벽면에 천을 둘러 사용했었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 후, 싱크대와 주방 사물함 등의 공사를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위생적인 음식을 마련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구청의 지적사항이 해결돼 마음이 편안하다”고 매우 만족해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옥경원 목사는 “지난 1차 때에 비해 지역 안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한 지난 번에는 별도의 비용이 없었기 때문에 개보수한 시설에 문제가 생겨도 A/S에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엔 1년간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약 2년간의 주기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사랑과행복나눔재단 도움으로 귀한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아이는 환경이다. 복지는 구제가 아니라 공동체다. 우리가 다함께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798개 지역아동센터가 신청, 1차 서류심사에서 300개 시설, 2차 현장실사를 통해 100개의 시설을 선정하게 되었다. 위생적인 환경(Clean)을 위해 화장실과 주방시설, 도배?장판등의 개보수를, 안전한 환경(Safe)을 위해 입출입구 난간 개설 및 바닥, 창문 등을 개보수했다.

현재 전국에 빈곤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는 약 3,000개가량 있다. 하지만, 작년 대비 운영비 삭감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상대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설의 열악함을 보완하고 가정 해체 등의 사회적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앞으로도 ‘클린 앤 세이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려운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