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j.jpg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성경책을 펴면 창세기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창세기에는 천지창조 사건이 가장 먼저 기록돼 있습니다. 천지창조 사건을 바로 이해하면 인생이 보이고, 역사가 보이고, 성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단순하게 눈을 떠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이 열려야 보입니다.

영적인 눈이 있어야 보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 네 개가 나옵니다. ‘태초’, ‘하나님’, ‘천지’, ‘창조’라는 단어입니다.

첫 번째, ‘태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태초는 하나님께서 시간을 창조하신 순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시간이 있다는 것은 공간이 있다는 말입니다. 공간 없는 시간은 없고, 시간 없는 공간은 없습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이 엮어가는 것을 역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인간이 쓰면 인간의 시간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시면 하나님의 역사가 됩니다.

인간의 역사는 덧없이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래 살면 살수록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없이 만들어진 역사는 의미 없이 흘러가는 것입니다. 똑같은 시간인데 하나님의 역사는 황홀하고 의미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사람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을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시간과 공간 안에 있으면 구원받는 시간이 됩니다.

자기가 서 있는 곳이 감옥이든, 아프리카 오지든 모두 천국이 됩니다.

성경에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엡 5:16). 이 세상은 악합니다.

악한 세상 속으로 들어가면 여러분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시간을 아끼라는 말은 시간을 구원하라는 말입니다. 구름이 흘러가듯이 여러분의 인생을 그냥 흘러가게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구원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여러분 안에 들어오게 하십시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

두 번째, ‘하나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1장은 31절까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30번 나옵니다. 사람들이 창세기 1장을 읽을 때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많이 언급된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말하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행동하고 결정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가능보다는 불가능이 많습니다. 희망보다는 절망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행복한 척하고 사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을 만드는 것 같아도 인간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중심이 되면 인간은 행복해집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상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신이 되겠다는 사상입니다. 신처럼 영원하길 원합니다. 또 인간 중심의 사상, 곧 휴머니즘도 위험합니다. 그럴듯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인간이 주인이 되면 하나님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내 안에서 빛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생명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마음은 어두움과 절망과 죽음으로 가득 차 게 됩니다. 때가 되면 죽는데 미리 죽기 위해 자살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자살하는 이유는 출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래가 막혀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있으면 절망하고 걱정합니다. 무엇보다 불안합니다.

그러나 빛이 들어오면 불안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하나님을 받아들이면 그분은 빛이시기 때문에 내 마음 구석구석에 있는 어둠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시 14:1).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속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자꾸 이상한 사건이 생깁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가려고 결정하면 어둠의 세력이 여러분의 발을 붙잡고 못 가게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어둠은 빛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세 번째, ‘천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천지란 하늘과 땅을 말합니다. 여러분, 하늘을 원문으로 보면 단수가 아니라 복수입니다. 우리가 보는 하늘이 있고, 더 멀리 보면 1,000만 개에서 1조 개의 수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은하계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은하계가 수없이 많습니다. 그것이 하늘입니다. 하나님은 그 공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겨우 집 앞에서 보이는 하늘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 안에 육지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물질이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습니다.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는 날이 있고, 길어봤자 100년 정도 살고 죽습니다.

성경을 보면 종말이 가까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말에 앞서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이 자연환경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있고, 해일과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타락은 더 이상 타락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개인의 종말은 죽을 때입니다. 세상의 종말은 지구의 종말입니다.

은하계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지만 인간이 사는 곳은 지구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별들 중에서 유일하게 지구에만 생명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처음 지구를 만들 때는 돌덩이에 불과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암탉이 알을 품듯이 하나님의 생명이 지구를 감싼 것입니다.

놀랍게도 지구는 생명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이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세 가지 특징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두 번째, 남자와 여자입니다. 세 번째, 지구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지구를 다스리지 않고 파괴하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심합니다.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고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구를 관리하라고 하셨는데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지구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

네 번째, ‘창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인간에게는 소유권이 없고 위탁권만 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자연을 잘 관리하다가 돌려줘야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로 돌아가십시오. 기계가 고장나면 그 기계를 만든 사람에게 가야 가장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에 문제가 생길 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로 가면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분을 거절하지 말고 받아들이십시오.

오늘 색소폰을 연주했던 대니정 형제가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연주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는데, 니가타 러브소나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거절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러브소나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그렇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우리가 죽을만큼 어려울 때에는 목숨 바쳐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좋고 중요한 말은 ‘생명’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죽음’입니다. 사탄이 역사하면 자꾸 죽음을 묵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면 생명이 내 안에서 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부활의 사건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1장 3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참 좋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얼마나 안심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괜히 만들었다거나 실수였다고 말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삶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십시오. 과거를 보지 말고 미래를 보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에 빛이 들어오도록 그분을 초청하십시오.

“하나님, 내 안에 들어오세요. 예수님, 내 안에 들어오세요. 어두움 가운데 있는 내 인생에 빛이 되어 주세요”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니가타에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온누리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