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유일남, 이하 한직선)는 지난 23일(토) 오전 10시 꽃동산교회(담임 김종준)에서 “우리는 일터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에4:14)란 주제로 ‘2010 직장선교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유일남 장로(대표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 및 사례발표 시간에는 이규봉 장로(한정그룹선교회 본사선교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21)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또 김소엽 시인(대전대 석좌교수)이 축시를, 박흥일 장로(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광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와 감경철 장로(후원회장)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박흥일 장로는 “한직선은 1981년 창립된 후 40개의 지역연합회와 46개의 직능연합회에 8천 개 단위의 직장선교회로 크게 성장케 해주셨다”고 말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정회원 단체로써 회장단으로 위상과 역할이 강화됐음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장 선교의 목표인 직장선교의 활성화를 통해 온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꿈과 비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며, 복음의 생활화를 통한 기독교 사회문화를 이 땅에 창달하도록 힘써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선 목사는 축사를 통해 “매일 몸담아 일하고 있는 일터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사역현장인줄 믿고 보람과 소망속에 하나님의 법과 공의가 물같이 흐르는 기독교 사회문화현장으로 바꾸어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서로 사역현장은 다르지만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진지한 자세로 대화하고 뜨겁게 토론하며 교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직장선교사례발표와 직정선교대학발표에는 정숙자 권사(우정사업정보센터)와 반옥진 간사(한직선 직장선교대학)가 각각 수고했으며, 정성봉 목사(한직선 선교비전본부장)가 직장선교 1.1.1 운동을 소개한 후 나원용 목사(명예회장, 종교교회 원로목사)가 축도함으로 1부 행사는 모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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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특강 시간에는 김종성 목사(길교회)가 “평생 병 없이 사는 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전했으며, 이어 선교 예술제 시간에는 보험기관선교연합회(단장 송창기)와 인천직장선교연합회(단장 김두식) 등 모두 8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마지막 3부 시간에는 예술제 시상에 이어 반옥진 집사(한직선 기념사업분과위원)가 직장선교 30주년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일남 장로(대표회장)의 폐회인사와 이영환 목사(선교담당)의 폐회기도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됐다. 특별히 참가자들은 이영환 목사의 인도로 “모든 직장의 복음화를 위해” “직장문화의 건전한 변화를 위해” “각 직장선교회의 건승과 일치단결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다 함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을 부르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유일남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1,700만 직장인들에게 복음의 진리가 증거되고, 지경이 확산되며, 모두 함께 주님을 찬양하면서 이 땅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나라로 변화시키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불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직장선교 1.1.1 운동은 ▶ 매일 직장선교 3대 모교와 직장선교 30주년기념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놓고 1분 이상 기도하는 것 ▶ 매주 단위직장선교회와 연합회(지역, 직능 등) 예배 및 집회, 행사에 1회 이상 참석 등을 통한 선교사역을 실천하는 것 ▶ 매월 1천 원을 자동이체(후원금 CMS) 등으로 후원 또는 헌금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직선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직장선교 조사연구, 장학사업을 벌이고 외국인 근로자 돕기, 이슬람화 대처 등 다양한 활동에 주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