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jpg한국CCC(대표 박성민)와 기감 산곡교회(담임 최범선)가 선교협력을 맺기로 하고 10월 20일(화) 부평 산곡교회에서 선교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 CCC)

이날 조인식은 산곡교회 담임 최범선 목사가 인도하고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메시지를 맡아 진행됐으며 CCC 커뮤니티사역 책임 이관우 목사를 비롯한 한국CCC 간사들과 산곡교회 성도들이 참여했다. 또한 CCC는 산곡교회 최범선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산곡교회는 올 여름 있었던 캄보디아 단기선교에서 그 곳 선교사로 섬기는 CCC 이영철 간사를 만나 캄보디아CCC와 연결,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캄보디아 선교 계획을 세우게 됐다. 그것을 계기로 산곡교회는 CCC를 통해 캄보디아의 한 마을을 입양했다. 이날 선교협력 조인식에서 입양한 마을에 돼지우리를 만들고 돼지를 구입하는 비용과 초기 영농자금으로 필요한 비용, 11,800달러를 전액 전달했다.

한국CCC는 그동안의 선교 노하우를 가지고 교회의 선교 사업을 돕고 성도들을 양육하는 일에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역을 협력한다. 또한 국제CCC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 정보를 제공하고 더 넓은 선교의 장이 열리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CCC와 산곡교회의 선교협력은 지역 교회가 보다 실질적으로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고 지속적으로 선교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것에 선교단체와의 협력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산곡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최범선 목사는 “우리나라가 선교사 파송을 세계 2위로 많이 하는 나라가 되었는데 이제 선교의 질을 평가해 봐야한다. 또한 전체 교인들이 선교가 자신의 사명임을 알도록 선교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개체교회가 검증된 선교 기관과 협력해 선교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넓은 선교의 장을 열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CCC와의 선교협력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선교협력 조인식에서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말씀을 가지고 “지상명령을 쟁취하자”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 외에는 인류를 구원할 이름이 없으며 성경은 전도라는 미련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하며 “선교는 주님의 명령”이라는 것을 힘주어 전했다.

또한 박성민 목사는 산곡교회와의 협력하게 된 것에 대해 “역할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목적, 철학, 비전을 갖는 것이 하나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의 협력을 통해 주님의 선교를 만들어 가실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산곡교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 최범선 담임목사를 포함한 17명의 성도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캄보디아 선교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CCC는 이미 NLTC를 통해 산곡교회 성도들의 제자훈련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 마게도냐프로젝트를 통해 선교대학을 여는 등 더욱 긴밀하게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