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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회장 김종수)는 21일(목) 세신교회(담임 김종수)에서 ‘이슬람 선교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연은 참석한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김진홍 목사(우이교회, 전 이집트선교사)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란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많은 테러를 목격하면서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로서 많은 질문을 하게 됐고, 이런 사건들의 배경에는 이슬람원리주의가 있었고 지하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홍 목사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에 얽혀 있는 희생자들 및 배후, 이슬람 지도자들의 이름과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전했다. 특히 2008년 9월 MBC에서 국정원이 테러 조직을 적발해 출국조치 시켰었다는 보도를 예로 들어 “한국인들도 이슬람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니 한국에 무슬림이 유입되는 상황을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 목사는 이슬람에 대해 한국교회가 강구해야 할 대책은 ▶ 교회가 이슬람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해야 하며 ▶ 상설 이슬람 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 ▶ 신학교 내에서의 교육 강화 ▶ 무슬림 이주자를 도와야 한다 ▶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국내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대응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슬림들과 복음을 나눌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고 ▶ 끊임없이 기도하며 ▶진실한 친구가 되라 ▶ 생각하게 하는 질문들을 던져주라 ▶ 경청하라 ▶ 공개적으로 당신의 믿음을 드러내라 ▶ 다투지 말고 논하라 ▶ 절대 무함마드나 꾸란을 모욕하지 말라 ▶ 그들의 관습과 감수성을 존중하라 ▶ 인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김진홍 목사의 강연 외에도 김베드로 장로(변호사)가 “한국 이슬람의 활동 현황 및 선교과제”란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또 먼저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Rev. Dr. Nazir Raja(파키스탄교회 목사)가 “파키스탄 복음전파와 종교 갈등”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Rev. Dr. Nazir Raja는 서울대 교육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를 받은 후 아신대와 총신대 목회학 석사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교환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