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pg
ⓒ 구세군 브릿지센터 손명식 관장이 노숙인의 응급보호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웃 나사로, 노숙자들을 그냥 둘 것인가. 15일(금)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다윗성전에서 열린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 노숙인분과 세미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조강연을 전한 이만식 교수(장신대)는 “노숙인들의 치유와 회복”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먼저 노숙의 원인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양극화 속에서 노숙인의 문제는 결국 사회구조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그 고통이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노숙인들에게 적절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현시키며, 개인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적관계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특히 그는 “노숙인들의 강점(강점관점, strength perspective)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그들의 역량강화(empowerment)에 힘쓰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노숙인을 나그네로 빗대어 ‘내가 노숙인이다’라는 그들과의 동질감은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만식 교수의 발표 외에도 “노숙인 인문학강좌”(성공회 다시서기 여재훈 소장) “노숙인의 응급보호 서비스”(서울노숙인 복지시설협회장, 구세군 브릿지센터 손명식 관장) “노숙인 주거”(나눔과미래 오범석 사무국장)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개회예배에서는 김원일 목사(서울역선교연합회)가 설교를 전했다.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