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투데이) 미국 텍사스 주 교육당국이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종교 편향적 교재를 학교에서 채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간소한 표차로 지난 주말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지난 2003년까지 사용됐던 사회 교육 교재들의 종교 편향성, 특히 친이슬람적이고 반기독교적인 내용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앞으로 텍사스 주 내에서 출판되는 교재들에 이같은 부분이 포함되지 못하도록 할 전망이다.

결의안 작성자인 랜디 라이브즈가 지적한 주요한 종교 편향적 서술 가운데는, 십자군 전쟁에 관련된 부분에서 무슬림들을 ‘제국의 건설자들’로 묘사하는 반면 기독교인들을 ‘폭력적인 침략자들’로 표현하거나 지하드를 미화하고, 타종교나 여성에 대한 차별에 대한 언급 없이 이슬람 문화의 긍정적인 부분만을 언급하는 것 등이 있었다.

지난 주말 열린 회의에서 이 결의안은 ‘종교적 편협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7대 6으로 결국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텍사스 주에서 출판되는 교재들이 자체 검열을 거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게일 로우 교육국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텍사스 주 교육당국의 이번 결정은 타 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는 분석했다. 텍사스 주에는 캘리포니아 주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교재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보통 더 큰 주의 수요에 맞춰서 교재를 출판하고 이를 더 작은 주들로 공급하는 교재 시장 흐름에 따라 앞으로 친이슬람적·반기독교적 교재들의 출판에 대한 제재가 확산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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