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c1.jpg
ⓒ EMTC 과정을 수료한 제21기 선교사들이 함께 특송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사훈련원(EMTC)는 지난 3일(금) 오전 11시 30분 수정선교센터에서 '제21기 선교사 훈련 수료 및 원장 이, 취임 예배'를 드렸다.

여성삼 목사(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 된 예배에서는 가종현 목사(해외선교위원회 부서기)가 기도하고, 유동선 목사(해외선교위원장)가 설교를 전했다.

유동선 목사는 설교를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 감당하라"고 말하고, "성령 충만으로 사역한다면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사도행전 29장을 쓰라"고 했다.

이, 취임 예배에서는 신용철 목사(7대 선교사훈련원장)와 이신복 목사(8대 선교사훈련원장)가 각각 이임사와 취임사를 전했다.

ksb.jpg이신복 목사(사진)는 취임사를 통해 자신의 교회에서 예전에 몇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고 후원을 했는데, 한 나라에 파송된 선 후배 서교사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교회 전체의 선교열정이 식어버렸던 일도 있다고 말하고, "선교지에 지식을 전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르치고 상호 조화가 잘 될 수 있는 공동체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윤기 목사(교단총무)와 조일래 목사(증경위원장/증경원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특히 조일래 목사는 격려사를 전하면서 먼저 "금식과 기도, 성령충만으로 싸우고 끝까지 승리할 다짐을 갖고 나가라"고 전했다. 또 "동역자와 싸우지 말고, 어떤 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삶의 중심임을 기억하고 그 뜻에 초점을 맞춰 헌신하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말만 하지 말고, 말뿐 아니라 삶과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라"고 말하고, "평생 선교하면서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실 수 밖에 없는 그런 선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21기 선교사훈련 수료자는 모두 12가정 24명이다. 오늘 예배에는 이들 외에도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받는 2가정이 더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8일(금) 오전 11시 천호동교회에서 선교사 안수식을 갖는다.

EMTC는 1978년 창립 후 총 세계 57개국에 624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사역 해왔다. 지금도 세계 50개국에서 323명이 사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