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아프간 피랍 사태로 희생 당한 故 심성민 씨의 유가족이 지난 26일(월) 국가를 상대로 3억 5천 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씨는 탈레반에 납치되어 2007년 7월 30일 살해 당했다.

심성민 씨의 부친 심진표 씨는 소장을 통해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현지 사정을 알리고 출국금지 요청을 했어야 했다고 밝히고, 인질 석방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으며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