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의 진정한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뤄질 것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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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CC,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은 최근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이란인 기독교 지도자들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12월 28일 시작된 이란 시위는 빠르게 확산되어 곧 정부의 권위주의 통치에 맞서는 전국적인 시위로 번졌다. 이에 이달 8일 이란 정부가 인터넷을 전면 차단하고, 폭력으로 대응하며 사망자가 3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시사 잡지 타임은 이란 보건부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반정부 시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8~9일 사이에만 3만 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위는 잦아든 상태로 알려졌다.
이란 얼라이브 미니스트리(Alive Ministries)의 릴리 메스키(Lily Meschi) 대표는 ICC에 “이란에서 시위는 몇 년에 한 번씩 발생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최근 시위는 과거보다 훨씬 더 폭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메스키 대표는 “이란 전역의 모든 도시와 주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거리에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우려된다. 정말 슬픈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당국이 경고했다. ICC는 “이미 공동체로부터 박해받고 감옥에서 가혹한 대우를 받는 기독교인들이 시위에 참여할 경우 더욱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정부 시위는 한편으로는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나누고 변화에 대한 희망을 표현할 수 있는 위험과 새로운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탈출한 이란 출신 기독교인인 만수르 카제푸르(Mansour Khajehpour)는 “다른 해외 이란 선교부 지도자들은 일부 추산에 따르면,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이란 내 기독교인이 최근 시위 물결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전의 시위운동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시위는 더 광범위하고 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이번 시위는 변화에 대한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ICC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은 이 나라의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시위에 참여하고, 시위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부상한 시위대를 도우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엘람 미니스트리(Elam Ministries) 데이비드 예그나자르(David Yeghnazar) 사무총장은 “이러한 시위들을 통해 복음의 소망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고 계시는지 듣고 큰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이란인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에서 살기를 기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많은 신자는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모든 이란인의 진정한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최근 오픈도어의 2026 세계 기독교 박해 지수(WWL)의 10위 국가로 선정됐다. 이란 정부는 이란인 기독교 개종자들을 서방 국가들이 이슬람과 이슬람 정권을 약화하기 위한 시도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2025년 6월 이란-이스라엘 전쟁 이후, 정부는 기독교 개종자들을 공개적으로 스파이, 외세의 협력자로 낙인찍어 박해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및 아시리아 기독교인들과 같은 역사적인 이란 기독교 공동체는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2등 시민으로 취급되며, 이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감시 또한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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