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pg조선중앙통신이 9일(금) 북한에 억류 중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Aijalon Gomes) 씨가 자살을 기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상황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은 곰즈 씨가 첫 사례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교화 중의 미국인 곰즈 자살을 기도"란 제목으로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해당기관의 통보에 의하면 교화 중에 있는 미국인 곰즈가 최근 자살을 기도 했다"고 밝히고, "그는 심한 죄책감과 구원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는 미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에 못이겨 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 병원에 옮겨져 구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리권(이권)을 대표하는 주조 스웨리예(스웨덴) 대사관이 병원에서 환자상태를 료해(이해)하였다"고 전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곰즈 씨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했는지, 또 현재 상태는 어떠한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곰즈 씨는 지난 1월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후 4월 재판에서 8년의 노동 교화 형과 북한 돈 7천 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2008년 초부터 2010년 초까지 2년간 포천(초등학교)과 의정부(중학교)에서 영어 원어민 교사로 일했으며, 북한 인권과 배고프고 불쌍한 어린이들의 실상을 알리고자 북한의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곰즈 씨 블로그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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