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선교회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 신문 기자들이 살해 당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나이지리아 플라토 주 조스 시에서 주말 동안 기독교인 살해가 이어졌다. 2명의 기자와 5명의 일반인이 무슬림 청년 갱단에 희생됐다.
"빛을 가진자 Light Bearer"라는 이름의 나이지리아 크리스챤 교회(COCIN) 신문 부 편집장인 나단 다박(Nathan S.Dabak)과, 리포터인 선데이 기양 베데(Sunday Gyang Bwede) 는 24일(토), 조스 북부 지역의 가도-바코(Gado-Bako)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일반인 한 명과 함께 칼에 찔려 숨졌다.
COCIN 회장 판당 얌사트(Pandang Yamsat) 목사는 "교회의 일꾼이 하우사 무슬림 청년들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이 살해된 기자들의 휴대폰을 사용해서 자기들이 그들을 살해했다고 자랑했기 때문에 그들의 소행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 청년 무슬림들은 대담하게도 살해한 기자들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다. 살해된 다박의 한 친구가 전화를 걸자 모르는 목소리가 "우리가 그들을 죽였다”면서 “어디 복수해봐라"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한편 같은 날 4명의 다른 기독교인들도 조스 시의 다른 지역에서(Dutse Uku district of Jos’ Nasarawa Gwom) 살해 당했다. 실종된 한 무슬림 10대 청소년이 시체로 발견된 데 대한 보복 공격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4명 중 3명은 수백 명의 무슬림 청년들이 이 지역에서 폭력을 휘두르던 때에 칼에 찔려 사망했다.
또 인도에서는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인도의 마드야 프라데시 주에서 이달에 행해진 기독교 집회장소를 급습해 신학생 한 명이 죽고 기독교인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23세인 아미트 길버트(Amit Gilbert)의 시신은 부흥회가 열리던 장소에서 25피트 떨어진 곳에 있는 우물에서 건져졌다.
4월17일에 베툴 지역의 포스트 파타케다에 있는 그람 팔라이야(Gram Fallaiya, Post Pathakheda, Betul district)에서 열린 이 부흥회에 15~20명의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습격을 했다. 두건을 쓰고 쇠막대기와 대나무 몽둥이를 든 힌두교 극단주의자 단체 다람 세나와 바즈랑 달의 단원들이 저녁 집회에 전기를 끊고 4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을 때려서 도망가게 했다고 기독교 지도자들이 말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공격자들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있는 고라크푸르에서 온 길버트를 쫓아가서 그의 다리를 때렸다고 한다. 힌두교 극단주의 BJP당의 조종을 받는 경찰은, 길버트가 혼란 중에 사고로 우물에 빠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기독교인들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의 시신은 머리와 다리가 1.5미터 깊이의 우물물에 잠긴채로 발견되었는데, 폐와 위에는 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부흥회를 기획한 산트완 랄 목사는 "길버트가 우물에 던져지기 전에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14일과 15일 발라가트에서도 사전에 보호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연료폭탄을 가지고 3일간의 복음 집회를 공격했다. 경찰은 4월 15일 집회에 치안을 강화했지만, 집회가 끝날 무렵에 약 150명의 BJP와 바즈랑 달 단원들이 집회장소를 둘러쌌다.
제반 요티(Jeevan Jyoti) 미니스트리의 아모스 싱(Amos Singh) 박사는 "집회에서 돌아가던 사람들과 발라가트 지역을 빨리 벗어나려던 크리스챤들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막대기로 구타를 당하고 돌 세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이들 핍박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