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9일(월) 한세대학교 신학관 5층 영산홀에서는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소장 신문철)가 주관하는 ‘제14회 영산신학연구소 정기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영산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2명의 발제자가 논문을 발표했으며, 논평과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1발제는 김동수 박사(평택대)가 “영산의 ‘4차원’의 원리: 주석적 토대가 견고한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4차원의 원리는 일반 계시 영역에서의 성취원리로서 가능하고, 영산의 성서주석은 신학적 뿌리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영산 신학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 움직이는 신학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영호 박사(한세대)가 “김 박사의 논문은 4차원의 원리가 성서신학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주석적으로 접근한 논문으로 넓은 지평을 갖게 한다”고 논평했다.
제2발제에서는 남준희 박사(국민일보사)가 “영산의 4차원 영성과 한국교회의 부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면서 “4차원의 영성은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비약적인 한국교회의 부흥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주장하면서 “4차원의 영성을 수용하여 새로운 교회의 이정표를 세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동희 박사(순복음영산신학원)는 논평을 전하면서 “남 박사님은 영산의 4차원 영성과 한국교회 부흥을 접목하여 일목요연하고 독창적으로 잘 정리해 주었다”고 평했다.
좌장에는 조귀삼 박사(한세대)가 맡았으며, 발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문과 발제자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 마지막으로 통성기도로 행사를 마쳤다.
연구소 측은 "전체적으로 이번 정기학술세미나는 ‘영산의 4차원 영성’이 주는 신학적인 의미를 성서적, 역사적으로 좀더 깊이 있게 깨닫고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신학연구소 정기학술세미나는 한국의 신학과 나아가 오순절 신학의 성숙을 위한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신진 학자들을 발굴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오순절 신학의 기틀을 세운다는 취지를 가지고 14회를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