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여름의 단기 선교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KCCC USA간사와 학생들. 매년 여름, 약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선교는 2013년, 국내는 물론 멕시코, 동아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중앙아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13개국 나라에 약 490여명의 간사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익숙지 않은 환경과 기후조건 속에서 이들은 약 5,500명의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1041명이 예수를 영접했고 그 중에 268명이 성경공부와 양육으로 연결됐다.
특히 동아시아나 이슬람 국가에서 만난 대학생들의 복음에 대한 반응들은 단기선교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였음을 고백한다.
“믿음으로 동아시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수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할 사람을 만나기를 기도한 어느 날, 00을 만났다.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그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고 그의 친구 두 명을 소개시켜 주었다. 00는 비록 예수님을 영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친구들 앞에서 수줍어했지만 확신을 가지고 그가 들은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00의 두 친구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샌디에고 주립대 4학년 존리
존리는 이번 선교를 통해서 공산권 국가에서의 선교지만 성령께서 어떻게 강력하게 역사하는지 보게 되었고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사용하심에 큰 감사와 감격이 있었다고 한다.
KCCC USA의 선교전략 키워드는 바로 대학이다. 전세계 인구 중 1%가 대학생이고 이들이 각 나라와 민족의 리더십이다. 이번 여름, 지역교회의 후원과 KCCC의 동역으로 400여명의 단기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한 5,500여명의 학생들이 십 년, 이십 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나라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고 있을까? 이 위대한 선교에 지역교회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 그리고 더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주께 돌아오게 되기를 기대한다.
선교행전이 마무리 되는 현재 KCCC는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 올 8월부터 새롭게 KCCC LA 대표로 세워진 이영복 목사에게서 앞으로의 각오와 사역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 2013~14년 KCCC사역의 주제는 Faithbook입니다. 월 10억 6천만명이 사용하는 facebook을 통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하나님 역시 사람들을 찾고 계시고 친구가 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을 주신 그분은 진짜 친구입니다. 하나님과 친구가 되는 길은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KCCC는 올해 Faithbook이란 주제에 맞게 모든 대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KCCC LA대표로서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청년사역에 헌신된 많은 간사팀과 열정적인 학생리더들이 있기에 성령께서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때에 KCCC를 통해 캠퍼스의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한다. 그의 얼굴에서 불꽃같은 주의 사역자의 믿음이 느껴진다. 그가 전한 한마디가 오래 가슴에 남는다.
“Win the campus today! Win the world tomorrow! ”
KCCC LA 박현진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