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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현지 개신교·가톨릭·이슬람교 지도자들은 텐데로 감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필리핀 현지 언론 뉴스프레스(Newspress)는 지난 2월 24일, 전직 해병대원이라고 주장한 18명이 필리핀 고위 관리들에게 거액의 현금을 담은 여행 가방을 전달하는 비밀 작전이 있었다고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내용을 보도했다.
이들은 소니 트릴라네스 전 상원의원, 잘디 코 전 하원의원 등이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사관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트릴라네스가 선별한 증인들만 심문하게 하거나, ICC 조사팀의 식사, 교통, 호텔 숙박, 콘도미니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에 관련된 고위 관리들에게 현금이 가득 든 여행 가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현지 언론들도 전직 해병대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코 전 의원의 현금 운반책 역할을 하며, 국회의원 등 여러 정부 관리에게 현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필리핀 해군은 18명 중 4명은 해군이나 필리핀 해병대 소속이 아니라고 밝혔다.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현재 사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 현금 전달 경로와 관련 인물, 폭로 경위와 공론화 과정 등을 조사하면서 18명뿐 아니라 사건 주변 인물들에게도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다.
이 때문에 NBI는 앞서 18명이 제출한 공동 진술서의 증인으로 서명한 텐데로 감독에 대해서도 3월 13일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3월 9일 발부했다. 텐데로 감독은 미국 출장으로 NBI에 부득이 출석하지 못했으나, 3월 13일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텐데로 감독은 현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글로벌 앰배서더, 갈릴리 무브먼트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며, 필리핀개신교협의회(PCEC) 사무총장 및 대표, WEA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텐데로 감독은 “나는 18명의 군인의 공증인 앞에 출석했고 서명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목격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단체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그들은 투명성, 책임성, 그리고 청렴한 통치를 옹호해 온 종교 지도자인 나에게 먼저 연락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증인으로 서명한 것은 개인 자격에서 이뤄진 것이며,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나 필리핀개신교협의회(PCEC)를 대표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내 개인적 이미지와 공적 입장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내 행동으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는 모든 오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인콰이어러(Inquirer)도 지난 2월 27일, 텐데로 감독이 해당 단체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투명성, 책임성, 청렴한 통치를 옹호하는 종교 지도자 자격’으로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텐데로 감독이 SNS에서 “목격자로서 진술의 정확성이나 진실성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 서명 절차가 합법적이었다는 사실만 확인해 줄 수 있다”며 “문서 내용의 진실성에 대한 책임은 선서 진술을 한 사람들에게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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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텐데로는 필리핀과 해외 기독교 공동체에 오랜 기간 청렴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라며, “그의 행동이 진실과 적법 절차를 중시하는 태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이 공정하고 편견 없는 조사, 투명한 공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NBI는 텐데로 감독이 관련 질문에 직접 답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추가 소환장을 발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선교위원장이자 갈릴리 무브먼트의 한국 관계자인 문창선 목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는 이와 관련해 “텐데로 감독님의 진술과 동일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필리핀 종교계에서도 텐데로 감독을 지지하는 성명도 냈고,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번 일은 AEA, 갈릴리 무브먼트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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