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일어나라 아프리카’ 캠페인
▲나이지리아 성도들 ⓒ한국오픈도어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어느 때보다 극심한 폭력에 노출된 나이지리아 교회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 프로젝트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최근 요청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국제오픈도어의 ‘일어나라 아프리카’ 캠페인의 일환인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플래토주와 베뉴에주 교회 성도들의 삶의 복구와 희망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나이지리아 교회의 위기에 즉각 대응할 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장기적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역의 기독교 공동체들은 보코하람, ISWAP(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 지부), 풀라니 무장단체 등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습격, 살인, 납치, 성폭력, 생계 파괴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왔다. 2023년 4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플래토주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315명의 기독교인이 죽고, 6,603개 가정이 폭력에 노출됐으며, 그중 18,761명이 마을에서 쫓겨났는데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었다.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는 20개 마을이 풀라니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113명이 살해되고, 3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국제오픈도어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1단계 ‘긴급대응’을 하여, 분가(Bunga) 지역 2,068가정, 다우두(Dawudu) 지역 2,697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 식량, 식수 등의 구호품과 쉼터 등을 제공했다. 또 취약 계층을 위한 현물 분배 및 조건부 현금을 제공하는 1단계 긴급구호도 진행했다.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2개월간은 2단계 ‘지역사회의 회복’을 진행 중이다. 이에 분가 지역 350명, 다우두 지역 400명을 대상으로 생계 활동 지원 및 지속 가능한 경제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술 훈련, 직업 프로그램,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재민 개인과 지역사회를 재건하여 교회를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준다.

한국오픈도어는 “초기 긴급 대응단계에서 조기 복구 및 자생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정서적 영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도와 성경 전달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하고 “나이지리아 교회를 향한 무자비한 폭력적 박해에 맞서, 전 세계 교회와 함께 한국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후원 문의 02-596-3171, 우리은행 1005-901-884982 예금주 한국오픈도어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