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국제선교회
▲이날 선교사 파송증을 받은 이주민 선교사들을 축복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위디국제선교회(대표 문창선 목사)가 제4차 로잔대회 참석차 방한한 로잔 지도자들을 초청해 이주민선교훈련학교(MMTS) 소속 이주민 선교사 18명을 축복하고 파송하는 예배를 드렸다.

최근 경기 안양 산소망교회에서 이주민예배와 함께 진행된 파송식에는 20여 명의 로잔 지도자를 비롯하여 MMTS 동문들로 구성된 땅끝이웃선교모임(땅이선) 회원들과 이주민 선교사들, 카메룬 등 각국 출신 이주민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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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선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MMTS 디렉터 임진숙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위디국제선교회 대표 문창선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금 한국에는 260만 명의 이주민이 살고 있고, 2030년까지 300만 명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이주민을 위해 30년 전인 1992년 시작된 위디국제선교회는 2007년 MMTS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생 중 일부는 한국에 남아 사역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해외로 흩어져 사역하고 있다”며 “이번에 로잔 지도자들의 축복과 격려를 받고 이주민 선교사들이 사역을 시작하는 것은 큰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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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여성 성도들로 구성된 BDF가 찬송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카메룬 여성도들로 구성된 블레스 디아스포라 펠로우십(BDF)의 찬송에 이어 위디국제선교회 부대표 라빈(Raveen) 목사는 이날 축복기도를 받는 양회성·김혜진 선교사 부부, 김혁준·이지나 선교사 부부, 최헌주·박혜정 선교사 부부 등 한국인 사역자 14명과 카메룬 출신 어니스트 선교사, 알렉스 선교사, 에릭 선교사, 토고 출신 에뎀 선교사 등 현지인 사역자 4명에 대한 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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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마스 박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지희 기자
예배는 ECMI(European Centre for Minority Issues)의 피터 비말라케사란(Peter Vimalakesaran) 박사의 성경봉독 후 로잔 GDN(Global Diaspora Network) 대표 T.V. 토마스(Thomas) 박사가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토마스 박사는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3일 뒤 부활하셨다. 이같이 우리도 부활할 것이며 죄는 더 이상 없다”라며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이미 승리하셨음을 기억하고 용기를 내고 영원한 소망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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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지도자들이 이주민 선교사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미국 가드너웹대학교 선교학 교수이자 위디국제선교회 국제이사인 테리 까지노(Terry Casino) 박사는 선교 사명에 대한 권면에서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의 긍휼을 갖는 것이 선교이고, 그것으로 말씀을 전하라”고 당부했고, WEA 전 사무총장이자 갈릴리무브먼트 대표인 비숍 에프라임 텐데로 박사를 비롯한 로잔 리더십들의 축복기도, 선교 헌금, GDN 조엘 라이트(Joel Wright) 박사의 헌금기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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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지도자들이 이주민 선교사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어 WEA 제이 마텡가(Jay Matenga) 박사, GDN 샘 조지(Sam George) 박사, GDN 부루스 갈라디마(Bulus Galadima) 박사, GDN 폴 시드노(Paul Sydnor) 박사, 프론티어벤처스 네이트 숄츠(Nate Scholz) 박사, 브릴리언스 랩스(Brilliance Laps) 전무이사 아슈와 호손(Ahshuwah Hawthorne) 박사,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 잭 사라(Jack Sara) 박사, GDN 아트 메디나(Art Medina) 박사, GDN 및 ICDM 현한나 박사(장신대 교수), BDF 지넷(Jeanette) 목사, 라빈(Raveen)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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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국제선교회가 로잔 지도자들 초청 이주민 선교사 파송식을 진행했다. ⓒ이지희 기자
이들은 “한국은 많은 선교사를 해외로 보낸 놀라운 국가인데, 이제 이곳에 지난 30년 동안 많은 디아스포라가 들어와서 외국인들이 모이게 되었다”라며 “전 세계가 다 모인 여기가 바로 선교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이 항상 함께 하시니 거룩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한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은 다르니,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겸손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선교하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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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선교사 파송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어 위디국제선교회는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대위임령 성취를 위해 이주민 선교사로 파송한다는 내용을 담은 파송증을 각각 수여했다. 답사 및 소감을 전한 최헌주 선교사는 “이주민 선교 훈련을 받고 아시아에서 영어로 사역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실현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주최 측은 순서를 맡은 인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KAMSA, KODIA의 한정국 목사가 기도 및 축도를 하면서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