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회 직장선교사 영성수련회가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방화동 직장선교센터에서 ‘신앙과 삶의 일치’(요일 3:18)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의 ‘직장선교 기본강령과 실천강령’을 실현하기 위해 ‘신앙과 삶의 일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직장선교사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영적인 힘을 받아 ‘신앙실천 각성운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직목협)가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한직선, 세직선, 직목협, 직선대, 직선문, 직선연 등 직장선교 6대 기관이 공동 사용을 목적으로 구입한 방화동 직장선교센터(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37길 35)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 영성수련회로, 직목협을 비롯한 6대 기관이 함께 준비했다.
19일 첫째 날 저녁 영성수련회는 직목협 서기 이승헌 목사의 뜨거운 찬양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직목협 부회장 김금자 목사가 “양일간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예배드리고 더 뜨거운 영성으로 직장선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재충만하게 해달라”고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세직선 사무국장 송한나 권사의 성경봉독, 한직선 사무국장 최영분 권사의 헌금기도 후 직목협 상임회장 김창영 목사가 ‘신앙과 삶의 일치 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선포를 했다.
김창영 목사는 “저번에 (한직선 대표회장) 이훈 장로님이 (구국금식기도회에서) 신앙실천 각성운동과 신앙실천 10계명을 선포하실 때 너무 감동했다”라며 “중요한 것은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의 삶과 신앙이 일치되어 행함과 진실한 사랑으로 주님께 영광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리고 그 십자가 사랑으로 죄인인 저와 여러분을 거룩한 백성, 성도라 불러주셨다”라며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셨기에 우리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도 서로 사랑하면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어 완전한 사랑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직장선교사들은 이제 누군가에게 보이고자 하는 사랑이 아니라 십자가 사랑으로 무장되고, 이 땅에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하고 섬기며 포용하는 충만한 믿음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직장선교합창단 지휘자 이숙경 권사의 인도로 ‘내가 매일 기쁘게’를 힘차게 찬양한 후 세직선 대표회장 박상수 장로가 통성으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박 장로는 “우리가 합심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새롭게 직장선교의 꿈을 꾸고 이 시대를 감당하는 직장선교가 되며, ‘나는 크리스천이다’라는 신앙실천 각성운동을 모두 실천하여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와 복음을 전파하기 원한다. 또한 직장선교를 위해 생명을 걸고 달려가고, 직장선교를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위해 귀하게 사용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직목협 대표회장 손윤탁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일꾼으로 특권을 부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사랑을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과 능력이 되어주시고, 이 시간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신 성령님의 인도, 역사, 교통하심이 직장선교를 위해 헌신하기로 다짐하며 이 자리에 모여 말씀과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귀한 직장선교사들의 가정과 교회와 모든 기도제목 위에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축원한다”며 축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다과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8월 20일 둘째 날 저녁에는 직목협 서기 이승헌 목사의 찬양인도에 이어 직목협 부회장 김금자 목사의 대표기도, 직장선교합창단 한효숙 권사의 성경봉독, 동아시아교육문화협회 이사장 조형구 집사의 헌금기도 후 이승헌 목사가 ‘신앙과 삶의 일치 Ⅱ’라는 제목으로 말씀선포를 했다. 이어 직장선교센터 총괄관리책임자인 국응생 장로(직선문 총무이사)의 인도로 기도회가 열렸으며, 이승헌 목사의 축도와 교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