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제77차 정기이사회
▲군선교연합회 제77차 정기이사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기독교군종교구,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례와 양육, 파송사역을 통한 한국교회 청년 부흥을 다짐했다.

군선교연합회는 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힐(미군시설)에서 제77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군선교연합회 전체 이사 60명 가운데 45명(참석 31명, 위임 14명)과 명예이사 9명 등 총 54명이 참석해 전년도 사역보고 및 2024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군선교연합회 제77차 정기이사회
▲공동회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법인이사 김판규 장로가 기도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
이사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법인이사 김판규 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서정열 장로의 성경봉독, CCM 가수 정하은 자매의 특별찬양 후 공동회장 소강석 목사가 ‘무종교의 시대에 복음을 편만케 하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젊은이를 살리고 청년을 살리는 군선교야말로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이고, 한국교회의 공적 사역이며, 미래사역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오늘 이 자리가 군선교 명령에 순종하는 다짐으로 결속하고 결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예이사 김창근 목사의 축도와 특별축하의 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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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회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
회의는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개회사에서 “군선교는 다양한 분들이 함께할 수 있어야 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 신자들이 다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국가안보와 위정자, 군목과 군선교사, 한국교회를 위한 통성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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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
서기 고명진 목사의 회원점명, 의장의 개회선언 등에 이어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군선교사업 보고를 했다. 이 목사는 작년 훈련소 세례 재개와 더불어 군선교 부흥의 신호로써 세례 4만 명 집례 달성과 군선교의 구심점이 되는 관문선교의 중요성을 보고했다. 또한 한국교회 연합사역으로서 교회별 군선교 순회 특별헌신예배 및 영성 수련회를 통해 청년을 살리는 군선교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 감사 이종순 장로의 감사 보고와 총무 양재준 목사의 회계 보고 후 주한미군 군종실장 김철우 목사가 ‘한미연합사역’, 육군학생군사학교 성동준 목사가 ‘관문선교 부대사역’, 공군교육사령부교회 최기찬 목사가 ‘공군교육사 건축사역’, 21사 포병열쇠교회 김용화 목사가 ‘대대급 사역’ 등 군현장 사역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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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의장을 맡아 회의를 인도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
특히 김철우 목사는 한미동맹과 UN 평화유지를 위해 기독교군종교구가 주최했던 ‘정전70주년 기념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올해 참전 22개 국가로 확대하여 계획 중인 ‘UN군종심포지엄’에 다시 한번 더 지원을 요청했다. 문무대 성동준 목사는 간부선교의 중요함을 일깨우며, ROTC 비롯한 청년세대의 문화적 필요를 채워주고, MZ세대 맞춤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 받길 희망했다.

이후 비전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를 다함께 드리고, 의장의 폐회선언, 육군군목단장 정비호 목사의 오찬기도, 총무 양재준 목사의 광고 등으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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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군선교사업을 보고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올해 민·군 연합군선교운동인 ‘비전2030실천운동’의 정착 및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전도-세례-양육-한국교회 연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회복해 기독 장병들을 다시금 지역교회로 파송하는 운동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다.

군선교연합회는 “지금이야말로 군 복음화를 위해 힘써야할 ‘골든타임’”이라며 “청년을 살리는 사역인 군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