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꾼을 양성하는 무슬림선교훈련원(원장 이만석 박사)이 인터넷 스쿨 3기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은 6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7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비대면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슬람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루하지 않고 학문적으로도 유익한 강의들로 준비됐다. 강사로 나서는 이만석 원장은 이슬람권 현지 선교사로만 20년 가까이 사역했으며, 성경과 꾸란의 비교 연구로 학위를 취득하여 실제 무슬림을 전도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교회에 이슬람의 실제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이 원장은 예장통합총회 이슬람대책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대책위원장, 한국교회연합 이슬람대책연구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만석 원장은 “정부가 다문화정책과 친이슬람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는 우리 주변에서 더 많은 무슬림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무슬림들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 시각은 ‘막아야 한다’, ‘피해야 한다’, ‘미워하지는 않지만 그냥 싫다’, ‘위험하다’, ‘무섭다’ 등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세상에서의 전쟁은 적을 죽이고 멸망시켜야 승리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하는 영적 전쟁은 적을 살려야 하는 전쟁”이라며 “적을 살려야 우리도 살 수 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요 10:16)”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도 많은 교회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슬람을 다루지 않는다. 따라서 대게 일반 성도들은 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이슬람에 대해 미화된 정보를 얻는 것이 현실이다. 이만석 원장은 “유럽이 그런 현상에 무관심하고 방치하다가 결국 교회가 무너지고 젊은이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풍양속과 무슬림들 간의 충돌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요소나 테러가 증가되고 있다”며 “‘유럽이 무슬림들 때문에 자살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최소한 우리 후손들에게만은 그런 미래를 물려줄 수는 없지 않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슬람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지킬 수 있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지킬 수 있고, 우리나라의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고, 우리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으며, 이미 속고 있는 무슬림들을 건져낼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만석 원장은 “이번 강의를 놓치지 말고 꼭 등록하여 많은 무슬림에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에게 참된 행복을 제공하고, 우리도 큰 기쁨과 보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대면 훈련 과정은 줌(Zoom) 또는 미트(Meet)를 사용하여 진행하며, △1강 이슬람의 신 알라 바로알기 △2강 이슬람의 경전 꾸란 바로알기 △3강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 바로알기 △4강 이슬람의 율법 샤리아 바로알기 △5강 이슬람의 성지 메카 바로알기 △6강 할랄인증 바로알기 △7강 무슬림들을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로 진행된다. 등록비는 7만 원(강의안 제공)이다.(문의 010-8553-5241, 010-4604-7506)
이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