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정부 난민 처리 센터에서 난민을 돕고 있는 제임스 보튼 대표(가운데)
▲루마니아 정부 난민 처리 센터에서 난민을 돕고 있는 제임스 보튼 대표(가운데) ⓒTEN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과 소녀들이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기독교 자선단체 지도자가 경고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TEN(Transform Europe Network) CEO인 제임스 보튼은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난민을 만났다.

그는 여성과 소녀들 사이 인신매매에 대한 광범위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안을 보고했다.

보튼 대표는 TEN 파트너와 자원봉사자가 건강상 필요뿐만 아니라 안심과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난민과 상당한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과 어린 소녀들은 매우 취약하다고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임시 숙소 실내에 머물면서 외출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고립과 외로움으로 이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매우 취약하다고 느끼고 남성을 믿지 않기 때문에 파트너 교회의 ‘여성 대 여성’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TEN은 긴급호소로 12만 파운드(약 1억 8천만원) 이상을 모금한 후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의료용품과 개인, 건강용품, 식품, 숙박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교회와 협력한다.

자선단체가 시작한 55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긴급호소였으며 난민을 처리센터와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미니버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보튼 대표는 “루마니아에 있을 때 한 우크라이나 목사로부터 파트너 교회지도자 중 한 사람에게 문자가 왔다. 그것은 고향을 떠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매우 구체적인 항목이 적힌 목록이었다”라고 했다.

보튼 대표는 루마니아에 있는 동안 난민이 된 한 무리의 청년들을 만났다. 그들은 어디에 정착해야 할지, 전쟁이 끝나면 어디로 돌아가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나눴다.

그는 “평소에는 기회와 가능성으로 가득 찬 삶의 단계이지만 그것을 거부당했다”라며 “그들은 미래에 대해 큰 결정을 내려야 하며 엄청난 압박을 받는다. 우리 파트너 교회 자원봉사자들은 그들과 어울리고, 경청하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대화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많은 난민들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지만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름 수입에 의존하는 소유주로 인해 곧 떠나야 한다고. 보튼 대표는 난민들이 어디로 갈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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