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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하우스 앞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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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하우스 신림 3호실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김종홍·윤민정 선교사와 자녀들이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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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웨슬리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장종일·강정애 선교사가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 대표회장 홍성국 목사)가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인 웨슬리하우스(관장 이상윤 목사) 신림 3호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최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곳에는 얼마 전까지 당산 웨슬리하우스에 머물던 우크라이나 김종홍·윤민정 선교사와 자녀들이 거주하게 됐다.
웨슬리하우스 신림 3호실은 지하에 물이 차면서 1년 가까이 사용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방수 공사와 바닥 타일, 벽지 등을 새로 하여 두 개의 방과 화장실, 거실, 주방을 갖춘 깔끔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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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하우스 이상윤 관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웨사본 사무국장 함영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장덕수 목사의 기도에 이어 웨슬리하우스 관장 이상윤 목사가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마 15: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상윤 목사는 “신림 3호실이 보수를 위해 10개월간 빈 곳으로 남아 있었는데, 리모델링으로 위층보다 오히려 아늑하고 좋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사본 관계자들의 성실함과 노력, 절제, 투명성과 공유성을 통해 신뢰를 얻으면서 많은 분이 선교관을 빌려주어 현재 41채의 선교관이 있다”며 “앞으로 600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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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윤 목사(왼쪽)가 우희영 장로(오른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지희 기자 |
또 이 목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전하며 “권력의 투쟁장이 된 전쟁터는 개인이 수습할 수 없다. 하나님께 우크라이나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간절한 희망의 기도를 드리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한 연대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 사역의 전문성과 투명성, 공유성을 강조했다.
웨사본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경과 보고에서 “선교사님 가족들이 들어와서 비품을 채워 넣으시고 살림하시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선교사님들이 들어와 생활하시는 것 때문에 선교관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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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진 목사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이날 웨사본은 리모델링 봉사로 섬긴 우희영 장로(한누리성결교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우희영 장로는 “저희 교회에서 3개월 리모델링을 한 후 바로 이곳에 와서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다. 크게 한 일이 없는데 감사패까지 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데 한몫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호실에 거주하는 김종홍 선교사는 “리모델링을 잘 해주셔서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이 허락돼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수고로 우크라이나에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말했고, 윤민정 사모도 “어머니 집이 바로 옆에 있어서 너무 좋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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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이 웨사본 사역과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당산 웨슬리하우스에 머물게 된 우크라이나 장종일·강정애 선교사도 이날 예배에 참석해 사역을 소개했다. 장 선교사는 “저는 전쟁으로 하나 된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유럽과 러시아를 선교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우크라이나와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예배는 장종일 선교사의 축도로 마쳤다.
웨사본은 자가격리 및 임시 귀국 선교사들을 위한 감리교웨슬리하우스와 선교사 자녀(MK)를 위한 웨슬리학사관 운영, ‘더 호스 오브 웨슬리’(The Horse of Wesley) 선교차량 대여와 선교사 및 가족을 위한 힐링투어, 선교관 자녀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농어촌교회 선교협력 프로그램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리교원로목사사역원과 감리교 신학생 돌봄을 위한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1광주리 50만 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선교관 신청 및 문의 1588-0692, www.wesleyhou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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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하우스 신림 3호 리모델링 감사예배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