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IBPS 총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가 근래 뇌과학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상담 및 교육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열린 ‘2022년 국제뇌치유상담학회 총회’에서는 새 리더십들을 세우고 국내외 뇌치유상담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총회는 국제뇌치유상담학회가 주관, 한국상담개발원이 주최하고, 미국 코헨대학교가 후원했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손매남 학회장이 이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학회장 손매남 박사(한국상담개발원 원장, 미국 코헨대학교 국제총장)는 “뇌치유상담은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의 브랜드로, 여러분들을 주축으로 학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IBPS 재활성화를 위해 3~4개월 전부터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최근에는 홈페이지(www.ibps.or.kr)를 개편하는 등 많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고생한 이세나 상임이사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학회장은 “‘뇌를 알면 치유가 보인다’는 IBPS의 모토를 따라 학회를 활성화하면서 여러분의 역량도 높이고, 좋은 인재를 발굴해 교육하면서 뇌치유상담이 학문으로 더욱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세상이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뇌치유상담을 가지고 전 세계로 향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손 학회장은 또한 “뇌과학과 신학을 융합한 뇌과학신학회 발족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 좋은 자료들이 나오면 책으로 만들어 여러분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이세나 상임이사가 IBPS의 주요 사업과 개편된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세나 상임이사는 이날 IBPS의 주요 사업으로 ‘뇌치유상담학 연구 및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 주관’, ‘학술적 교류 및 사회협력’, ‘지부 및 상담소 설립과 운영’, ‘자격제도 관리’,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소개했다. 이 상임이사는 “본격적인 뇌과학 시대에 뇌기반 심리상담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더욱 촉진하고, 회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IBPS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뇌기반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인류의 뇌 정신건강의 질적 증진과 성숙한 사회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편된 IBPS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학회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향후 월례학술회, 회원 관리 및 지원, 자격 과정 홍보 등도 실행할 계획을 밝혔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이날 손매남 학회장(오른쪽)이 이세나 경기남부지부장(왼쪽)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손매남 학회장이 김태온 경기북부지부장(왼쪽)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손매남 학회장이 황명숙 서울강남지부장(왼쪽)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IBPS는 이어 국내 9개 지부와 해외 5개 지부를 신설하여 지부장 임명 및 임명장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손매남 박사의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IBPS(International Brain Psychotherapy Society)는 2012년 미국 코헨대학교&코헨신학대학 상담대학원 뇌치유상담학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학문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손매남 박사가 설립했다. 지난 10여 년간 60여 명의 뇌치유상담 전문가를 배출하여 학문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총회
▲28일 오후 낙성대역 인근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열린 IBPS 총회가 개최됐다. ⓒ이지희 기자
다음은 IBPS 주요 임원 명단. △학회장=손매남 △부회장=박종연, 고정양 △이사=이세나(상임), 이희순, 김태온, 조병혁 △감사=김희라 △학술분과위원회=박종연(위원장), 이세나(뇌정신건강분과), 황화연(뇌인지행동분과), 박혜경(뇌중독치유분과), 김태온(뇌영양치유분과), 이은영(뇌정서치유분과), 조병혁(뇌운동치유분과) △지역지부장=<국내>고정양(서울송파), 황명숙(서울강남), 임하정(서울서대문), 하수미(서울여의도), 정은희(서울영등포), 김태온(경기북부), 이세나(경기남부), 이은영(경기분당), 조병혁(경기파주) <해외>최영길(파라과이), 김재수(남아공), 오종권(영국), 구자우(일본), 고정양(필리핀) △고문=게리 G. 코헨 박사(코헨대), 폴 강 박사 △자문위원=김성영 박사(전 성결대 총장), 노영상 박사(전 호남신대 총장), 임승안 박사(전 나사렛대 총장),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