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가 근래 뇌과학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상담 및 교육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열린 ‘2022년 국제뇌치유상담학회 총회’에서는 새 리더십들을 세우고 국내외 뇌치유상담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총회는 국제뇌치유상담학회가 주관, 한국상담개발원이 주최하고, 미국 코헨대학교가 후원했다.
학회장 손매남 박사(한국상담개발원 원장, 미국 코헨대학교 국제총장)는 “뇌치유상담은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의 브랜드로, 여러분들을 주축으로 학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IBPS 재활성화를 위해 3~4개월 전부터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최근에는 홈페이지(www.ibps.or.kr)를 개편하는 등 많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고생한 이세나 상임이사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학회장은 “‘뇌를 알면 치유가 보인다’는 IBPS의 모토를 따라 학회를 활성화하면서 여러분의 역량도 높이고, 좋은 인재를 발굴해 교육하면서 뇌치유상담이 학문으로 더욱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세상이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뇌치유상담을 가지고 전 세계로 향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손 학회장은 또한 “뇌과학과 신학을 융합한 뇌과학신학회 발족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 좋은 자료들이 나오면 책으로 만들어 여러분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세나 상임이사는 이날 IBPS의 주요 사업으로 ‘뇌치유상담학 연구 및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 주관’, ‘학술적 교류 및 사회협력’, ‘지부 및 상담소 설립과 운영’, ‘자격제도 관리’,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소개했다. 이 상임이사는 “본격적인 뇌과학 시대에 뇌기반 심리상담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더욱 촉진하고, 회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IBPS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뇌기반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인류의 뇌 정신건강의 질적 증진과 성숙한 사회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편된 IBPS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학회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향후 월례학술회, 회원 관리 및 지원, 자격 과정 홍보 등도 실행할 계획을 밝혔다.
IBPS(International Brain Psychotherapy Society)는 2012년 미국 코헨대학교&코헨신학대학 상담대학원 뇌치유상담학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학문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손매남 박사가 설립했다. 지난 10여 년간 60여 명의 뇌치유상담 전문가를 배출하여 학문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