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조병후 신임 회장이 인사에 앞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이날 R기연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병후 신임 회장(좌)과 한규성 직전 회장(우) ⓒ이지희 기자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군자대현교회가 이날 R기연에 1천만 원의 선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지희 기자

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연합회(R기연)는 15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제176회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10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조병후 장로(ROTC 15기, 부천 선교교회 시무장로, ㈜신한코리아 대표)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소임을 맡기실 때는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시리라 믿는다”며 “열심히 제 소명을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R기연 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조 신임 회장은 1년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갈 사항으로 “한 사람의 능력보다 여러 사람의 능력을 합칠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본 회의를 위원회 중심으로 조정하여 각 위원장에게 권한을 대폭 주겠다”고 말했다. 또 “젊은 그리스도인 신우회 창립에 최선을 다해 젊은 그리스도인 후배들이 동참하도록 하고, 기수별·학교별·지회별 활성화에 힘쓰며, 미창립된 지회와 학교 지회 창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신임 회장은 “ROTC 후보생 복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젊은 청년들의 복음화율이 상당히 낮다고 하는데, 젊은 후보생들의 복음화를 통해 사병들이 복음화되고, 부모와 형제가 복음화되면 우리나라의 복음화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세계 복음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에는 씨앗이 중요하다. 싹 틔워서 잘 가꾸고 R기연의 슬로건인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선후배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선교교회 중창단이 헌금특송을 부르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1부 예배는 김형석 목사(15기)의 인도로, 이민호 장로(13기)의 대표기도, 김기웅·정선영 건국대 61기 후보생의 성경봉독, R기연 찬양대(한태원 지휘자·15기)의 찬양, 이석우 목사(부천 선교교회)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등불’(마 5:14~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석우 목사는 “R기연이 이 시대의 진리의 등불이 되고 세상을 밝혀주기를 소망한다”면서 “한국 기독교계의 큰 사명을 담당하는 연합기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축복했다.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이석우 선교교회 목사가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등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선포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어 이찬우 장로(15기)의 봉헌기도, 오준 권사와 선교교회 중창단의 헌금특송 후 성운경 장로(13기)가 인도한 합심기도 시간에는 △코로나 종식과 회복 및 3월 9일 대선에서 바른 지도자를 세울 수 있도록 △후보생 복음화와 R기연 신우회 배가를 위하여 △R기연 회원 건강 증진과 성령충만을 위하여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했으며, 전용만 목사(3기)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조병후 신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에서는 지난 회기 주요 활동 동영상 시청, 회장 인사 및 신입회원과 내빈 소개에 이어 한규성 직전 회장(14기)에 공로패 수여, 조병후 신임 회장에 ROTC 배지 수여, 한규성 직전 회장에 감사패 수여 및 선물 증정, 15·16회기 공로자로 ROTC 기독후보생 선교단(R기선) 이영우 단장(14기)·R기연 합창단 윤화석 단장(12기)·R기연 합창단 한태원 지휘자(15기)에 시상, 한규성 직전 회장의 이임사, 조병후 신임 회장의 취임사, 선물 및 꽃다발 증정 등이 진행됐다.

한규성 직전 회장은 “하나님께서 R기연에 대한민국 복음화를 이뤄내고 세계복음화를 이뤄내기 위해 후보생 복음화의 비전을 주시고, 국방 선교회를 통해 복음으로 통일되는 비전을 주셨다”라며 “R기연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잘 이어가실 훌륭한 조병후 회장님께서 선임되어 감사하다. 조병후 회장님은 리더십이 강하시고 성품이 온유하고 성실하여 조직을 활성화하는 일을 잘하셔서 R기연이 크게 부흥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를 전했다.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왼쪽부터) R기연 조병후 신임 회장, ROTC 중앙회 박식순 회장·이희수 군자대현교회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특별히 이날 군자대현교회(이희수 목사)는 R기연에 1천만 원의 선교 후원금을 전달했다. 군자대현교회는 최근 제21대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식순 회장(19기, KS그룹 회장)의 아내인 이희수 목사(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 회장)가 담임하는 교회다.

박식순 회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회장으로서 이 땅의 복음화와 국가 발전에 헌신하는 큰 사명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확신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R기연이 선교활동하는 데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수 목사가 축사, 한국예비역기독장교연합회(KVMCF) 배영복 회장(3기)이 격려사를 전했다. 신태영 사무총장(19기)이 인도한 광고 시간에는 이날 행사를 주관한 건국대학교 ROTC 기독신우회의 박승환 회장(6기)의 신우회 소개 등이 있었다.

R기연 제176회 1월 신년감사예배, 9대 회장 이임 및 10대 회장 취임식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편, R기연은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라는 표어 아래 예배하고 헌신하며, 기도 및 말씀 공부, 전도와 양육, 군 복음화에 힘쓰고 민족과 세계 복음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현역·예비역 및 후보생 전도와 기별·대학별·지역별·교회별·해외 지회 육성 사업과 북방선교위원회·백선엽 장군 선교사업위원회·영성훈련위원회 등 위원회 운영 사업, 현역·기독군인연합회·민간교회 및 유관단체들과의 협력, 홍보지 발간 등을 통해 믿음의 선진들의 기독 정신을 국내외에 알리고 선교에 힘써왔다. 2월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R기연 제177회 조찬예배는 ROTC 19기 신우회 주관하에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박식순 회장 취임감사예배로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