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연합회 제175회 조찬예배 및 제17회 정기총회
▲신임 회장 조병후 장로
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연합회(R기연) 신임 회장에 조병후 장로(부천 선교교회, ROTC 15기·사진)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18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17회 정기총회에서 조병후 신임 회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에 ROTC 제도를 세워주시고, 국방 최일선을 담당하는 22만여 명의 소대장을 배출하고, 또한 각계각층에서 리더 역할을 하면서 놀라운 국가 발전을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제가 우리 선·후배들이 합력하여 이뤄놓은 이 커다란 조직의 회장으로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선다”며 “그러나 주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소명만 주실 줄 믿고, 저의 온 힘을 다하여 ROTC 기독교장교연합회가 군복음화는 물론 22만여 ROTCian과 합력하여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는데 일조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연합회 제175회 조찬예배 및 제17회 정기총회
▲회기 이양식이 진행되고 있다. ⓒR기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행사 및 사업보고, 회계 결산보고 후 조병후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감사에 노재환 목사(14기)와 이동원 장로(16기)를 선임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했다.

R기연은 “2022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17회기 새 임원단이 이 땅의 복음화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연합회 제175회 조찬예배 및 제17회 정기총회
▲제17회 정기총회 참석자 단체사진 ⓒR기연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제175회 조찬예배에서 말씀 선포를 한 이화영 목사(금호교회 담임, 15기)는 “예수님의 정신은 나사렛 정신이다. 이 나사렛 정신은 성탄 정신이며, 복음 정신, 생명 정신, 구원 정신”이라며 “나사렛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국교회에 다시 볕이 들고, 지도자들이 세워지며 사람들이 다시 교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창립된 R기연은 △현역·예비역 및 후보생 전도와 지회 육성 △기수별 및 대학별 신우회, ROTC 목사회 및 지역별 신우회 창립 및 활성화 △한국예비역기독장교연합회(KVMCF)·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 등 교파를 초월한 현역·기독군인연합회·민간교회 및 유관단체들과의 협력 △국제기독군인회와의 협조와 유대 등을 통해 국군 복음화와 북한을 포함한 민족 복음화, 세계선교에 참여하고, ROTC 홍보 및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