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이고 가는 콩고 베니 지역 어린이
▲짐을 이고 가는 콩고 베니 지역 어린이 ⓒ한국오픈도어
지난 크리스마스 밤 콩고 베니(Beni) 지역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하여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3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고 한국오픈도어가 최근 밝혔다.

베니 지역 정부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폭탄 테러범이 식당 보안요원에 의해 입구에서 입장이 저지되면서 그 자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폭탄 테러를 주동한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와 연계된 자생 테러단체인 연합민주군(ADF, the Allied Democratic Forces)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6월 연합민주군은 베니 지역의 한 교회와 식당 앞 사거리에 폭탄을 설치한 바 있다. 또 지난 11월 16일 우간다 캄팔라 지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폭탄테러 사건도 일으켰다. 당시 IS는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2019년 가맹한 연합민주군이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인정하고, IS 산하 아마크 통신은 조직원들이 이 공격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우간다와 콩고군이 연합민주군 퇴출을 위한 새로운 군사 활동을 강화했으나, 한 달여 만에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콩고 사회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한국오픈도어는 알렸다.

한국오픈도어는 “베니 지역 크리스천들의 안전과 콩고 크리스천들의 마음과 정신 가운데 하나님의 평안이 임하도록, 콩고 동부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지금의 불안함 속에서도 믿음으로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이번 테러로 가족을 잃은 믿음의 형제자매들은 하나님께 깊게 나아가 하나님의 평안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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