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참가자들. ⓒ한국CCC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올여름 온라인 단기선교를 총 2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단기선교에는 한국CCC 총 29개 지구에서 75개 팀 1,027명이 참여했다.

한국CCC 해외선교팀(GSM, Global Sending Movement)은 29일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을 개최하고, 이번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와 총 8개 팀의 사례 발표, 소그룹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 한국CCC의 온라인 단기선교 전략과 모델을 한국교회에 공유하여, 한국선교가 그동안 단기선교를 통해 이어온 선교의 모멘텀을 잃지 않고 펜데믹 시기에도 다양한 방식의 선교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한국CCC의 2020년 여름부터 2021년 여름까지 온라인 단기선교 참여 현황 ⓒ한국CCC
한국CCC는 “이 포럼이 공동체 안에 단기선교의 마음을 확산시키고, 실제적으로 시도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도록 돕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990년대 초반에 시작한 한국CCC의 단기선교가 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들에 도화선이 되어 한국교회에 단기선교 붐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 시대에 온라인 단기선교가 선교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채팅 앱을 이용하여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에는 한국CCC 국내외 간사와 타 선교단체 및 지역교회 선교 담당자 등 총 135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CCC
포럼을 시작하면서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과 온라인 선교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럼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앞서서 귀중한 사명을 완수하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SLM(Student-Led Movements) 팀장 이종태 간사는 “특별히 온라인으로 선교하는 학생들과 간사님들을 가까이 보면서 오프라인과 똑같은 열정과 기도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온라인 단기선교로 코로나 시대에도 선교는 제한될 수 없으며 새로운 선교의 문이 열렸음을 보았고, 코로나 이후의 선교를 기대할 수 있었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단기선교 팀장 김수용 간사가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를 하고 있다. ⓒ한국CCC
이어서 영상 시청과 함께 단기선교 팀장 김수용 간사의 발표로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가 진행됐다. 김 간사는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온라인 단기선교는 올해 겨울과 여름까지 3번째 진행됐다”며 “2020년 여름 358명, 2021년 겨울 612명, 2021년 여름 1,027명이 참여하는 등 팬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단기선교가 더욱 활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각 담당자가 필리핀, V국, 외국인사역부 BI, 동아시아, 터키, A6, 네팔, NK 등 총 8개 팀의 단기선교 사례를 발표했다. 필리핀 온라인 단기선교 사례를 발표한 조요한 포항지구 전임간사는 “학생들이 직접 가진 못했지만, 온라인 선교를 통해 한 영혼을 품게 되고 순장의 삶을 결단하는 은혜가 있었다”라며 “처음 온라인 선교를 준비할 때는 참 막막했지만, 돌아보면 ‘하나님이 다 예비하고 계셨는데 뭘 그렇게 걱정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프라인 사역도, 온라인 사역도 본질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순종할 때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198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CCC의 단기선교 파송 현황 ⓒ한국CCC
V국 사례를 발표한 담당자는 “영어, 한국어 문화교류 캠프와 7가지 요일별 다양한 주제 나눔으로 현지 친구들과 접촉점을 만들어 간증과 함께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면서 총 40명 참가자 중 21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5명이 공동체에 연결되는 은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GSM 팀장 김장생 간사는 ‘뉴노멀 시대의 단기선교’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온라인 선교의 필요성, 온라인 단기선교의 종류와 특징, 온라인 단기선교의 장단점 등에 대해서 나누며 “앞으로 한국교회의 여러 지체가 온라인에서 더욱 다양한 선교적 시도를 하길 기대하고, 보다 발전된 전략으로 온라인 단기선교가 뉴노멀 시대에 효과적인 선교 방법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소그룹 토의에서는 온라인 단기선교에서 잘된 점과 보완할 점, 이날 나눈 내용 중 적용하고 싶은 점 등을 공유하며 더욱 깊이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Q&A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이 줌으로 진행됐다. ⓒ한국CCC
현지식 공주지구 책임간사는 “코로나19로 국내외에서 선교의 모멘텀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선교역량을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고 도전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국내뿐 아니라 선교 현지의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진행한 사역 과정과 결과를 솔직하게 나눠주어 감사하다. 상황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선교의 도전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얻었다”고 이번 포럼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김수용 간사는 “지난 두 차례의 온라인 단기선교를 마치고 나서 공동체 내부적으로 자체 평가회 및 사례 발표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면, 이번 포럼은 올여름 온라인 단기선교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외부에 오픈하여 CCC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걸어가기 위한 시도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의 30% 정도가 외부 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 참가자들로 특별히 감사를 표해 오신 분들이 많았다”고 이번 포럼에 대한 의미와 소감을 밝혔다.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한국CCC 2021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 진행팀 단체사진. ⓒ한국CCC
한국CCC는 앞으로도 캠퍼스와 선교사역에서 비대면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팬데믹 상황이 끝나더라도 온라인 단기선교의 장점으로 인해 온라인 단기선교와 오프라인 단기선교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을 매 학기 혹은 연간 단위로 각 지구와 선교지, 그리고 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를 아우르는 특화된 형식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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