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이사장 주대준, 대표회장 진승호)와 직장선교사회문화원(직선문·이사장 박흥일, 원장 명근식)이 오는 5월 22일 서울 강남 대치동 충무교회(성창용 목사)에서 제40차 중앙위원회 및 제7회 직장선교 비전포럼을 개최한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선하고 아름답도다’(시133:1)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직장선교 본부 임역원과 전국의 지역, 직능단체 회장단 등 약 100여 명의 직장선교 리더가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중앙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모이지 못했던 전국의 흩어진 직장선교 임원들이 대면, 비대면으로 참여한다. 코로나 대응 등 직장선교의 당면과제를 토의하고, 임원 상호 간에 연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직장선교 소명의식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직장선교사회문화원
▲작년 한직선 제39차 중앙위원회 및 직선문 제6회 직장선교 비전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1부 예배는 성창용 충무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이영환 한직선 지도목사의 축도로 드려지며, 2부 중앙위원회는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회의원의 직장선교 특강, 진승호 한직선 대표회장의 2021 직장선교 사역 운영 방향에 대한 발표가 마련됐다. 또 지역·직능연합회장단 토의와 직장선교 현황 및 코로나 극복 전략, 한직선 본부에 대한 제안과 자유발언 등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011년 직장선교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직장선교 비전포럼은 국내 유일한 직장선교 분야를 심층 토론하는 직장선교 학술포럼이다. 2014년까지 매년 열리다가 5년간 중단되었으나, 2018년 직장선교사회문화원의 발족과 함께 2019년부터 다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직장선교 비전포럼의 목적은 직장선교의 기본강령 및 사랑실천 운동을 모색하는 것이다. 올해는 ‘직장선교 40주년! 향후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명근식 직선문 원장의 사회로 진행하며, 좌장인 박흥일 직선문 이사장(한직선 설립이사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손윤탁 한국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남대문교회 담임목사)이 ‘교회와 선교적 측면’,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이 ‘직장과 사회적 측면’, 구성모 성결대 교수가 ‘문화와 예술적 측면’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윤재병 참케어인재전략원장(전 이랜드 사목대표), 김동연 솔로몬일터교회 목사, 한국일 예장통합총회 직장선교연구소장(장신대 명예교수)의 논찬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이재웅 한국직장선교대학 대표학장의 인도로 합심기도 후 폐회한다.

한직선은 “이번 행사는 직장선교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개최되는 만큼, 직장선교의 새로운 결단과 전환점 마련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직선문도 “40년 직장선교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바르게 가고 있는지, 직장선교의 목표를 이루고 있는지, 실제적인 직장선교 실천운동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면서, 다시 직장선교 40년을 세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