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치아노
▲티치아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호세 로메로 실바 트위터
새해 전날 밤, 아르헨티나의 한 소년이 총에 맞았으나 십자가 목걸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소년 티치아노의 기적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새해 전날 밤 사촌들과 함께 집 앞에서 놀고 있던 티치아노는 폭죽놀이를 구경하던 중 가슴 부근에 큰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에 이송됐다.

십자가 목걸이
▲십자가 목걸이에 총알이 맞아 한 소년이 목숨을 구했다. ⓒ호세 로메로 실바 트위터
작은 화상이 발견돼 1시간 만에 치료 후 퇴원한 소년은 집 앞에서 아버지에게 물려 받아 항상 차고 다니던 십자가 목걸이와 함께 총알을 하나 발견했다.

십자가 목걸이의 뒷면은 총알로 인해 파여 있었다. 십자가 목걸이가 티치아노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아이와 가족은 교회로 달려가 감사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이 사연은 현지 언론들에 '새해의 기적'으로 소개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폭죽놀이를 할 때 총을 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총을 쏜 범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