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물댄동산교회(강상민 목사)가 제공한 웨슬리선교관의 개관 감사예배는 지난 4일 웨사본 중부연회 사무국장인 연성모 목사의 사회로 웨사본 사무국장 함영석 목사의 기도, 물댄동산교회 강상민 목사의 설교, 전창희 매화교회 담임목사의 축사, 웨슬리하우스 원장 이상윤 목사의 격려사,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의 선교관 입주 가족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강상민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 삶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선교사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비록 미자립교회이지만 물댄동산교회가 선한 뜻을 이루는 거룩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는 장병욱 인도 선교사의 특송 순서가 있었다. 장 선교사는 “한국에서 선교사 가족 단위로 묵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것이 어려웠는데 감리교 웨슬리선교관을 통해 우리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을 얻게 되었다”면서 “섬김에 감사하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축사를 전한 전창희 목사는 “교회와 가까운 선교관을 위해 성도들과 기도로 협력하고 적극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격려사를 전한 이상윤 목사는 “선한 독지가의 기증을 통해 2017년 11월 당산동에서 시작된 선교관이 어느새 26채의 선교관을 관리,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미약하게 시작한 일이지만 선한 하나님의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성장 시켜 주시고 등경 위에서 빛나게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감리교회 공동체성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상생과 공유로 제공하는 감리교웨슬리선교관은 10대의 선교 차량을 비롯하여 총 26채의 선교관에 일시에 100명의 선교사와 가족이 기간 제한 없이 머물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되었으며, 곧이어 인천 가좌감리교회(정복성 목사)에서 제공한 사택을 신규 선교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다.